대통령실 "정상회담 계기로 중국OTT에 한국감독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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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5일 정상회담을 했다. 3년여 만의 회담이었다"며 "중국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이 되기 시작했다.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앞으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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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미래 기대"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 한국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5일 정상회담을 했다. 3년여 만의 회담이었다”며 “중국의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OTT)에서 우리나라 감독의 영화가 상영이 되기 시작했다.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앞으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 간의 문화와 인적 교류 중요성, 특히 청년세대 간의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며 “시진핑 주석도 이 자리에서 공감을 표시했다. 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를 통해서 화답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OTT 플랫폼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2018년작 '강변호텔' 등을 볼 수 있다.
김 수석은 15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나눈 대화 일부도 소개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문화와 관광, 그리고 교육 등과 같은 양국 국민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양 국민 간 상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호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접하고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런 측면에서 한중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젊은 미래세대 간에 거리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진핑 주석도 “문화 교류는 지정학적인 문제와 분리해서 나가야 한다고 본다”며 “중국 측은 한중 문화인적 교류에 대해 개방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고, 한국 측과 다양한 문화인적 교류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류를 긍정적으로 정상화해 나간다면 상호 호감도와 이해를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중국 OTT에서의 한국감독 영화 상영이 다른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될지도 관심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좋은 소식이 전해진 것을 과하게,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면서 “영역의 확대와 관련해서는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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