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승인에 "환영"…의정갈등 실마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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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 공백 상황 속 의대생들의 휴학을 인정하지 않았던 정부가 조건 없는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하면서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꼬일 대로 꼬인 의정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김기송 기자, 의료계가 정부 결정에 환영의 입장을 내놨죠?
[기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년도 수업 복귀를 전제로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에서 물러서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라고 밝힌 데 따른 건데요.
이종태 의대협회 이사장은 "정부가 휴학 승인을 수용한 걸 환영한다"며 "가능하면 여야의정이 다 참여해서 의료 현안에 대한 대화가 빨리 열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의학회도 입장문을 통해 "학생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이 결정이 의료계와 정부 간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핵심인 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의 참여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향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가능성 자체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의료계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내년도 의대 정원을 재검토하지 않는 이상 의정 갈등 핵심인 의사협회, 전공의, 의대생이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이는데요.
전공의 대표 격인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까지도 '내년도 증원 백지화'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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