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나 모임 뒤 김빠진 채로 남은 맥주, 그냥 버리고 계신가요? 사실 맥주는 살림에서 의외로 쓸모가 많은 재료입니다.효모와 탄산 성분 덕분에 청소와 관리에서 톡톡히 활약합니다. 남은 맥주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나무 가구의 윤기를 살린다
김빠진 맥주를 부드러운 천에 적셔 나무 가구나 마루를 닦아보세요. 맥주 속 성분이 묵은 때를 닦아내고 은은한 윤기를 더해줍니다.닦은 뒤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시판 광택제 없이도 나무 표면이 한결 살아납니다.

기름때 낀 주방을 닦는다
두 번째는 주방 기름때입니다. 맥주를 묻힌 천으로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후드를 닦으면 끈적한 기름이 잘 닦입니다.탄산과 알코올 성분이 굳은 기름을 분해해주기 때문입니다. 닦은 뒤 물로 한 번 헹궈주면 산뜻하게 마무리됩니다.

화분에 영양을 준다
마지막은 화초 관리입니다. 김빠진 맥주를 물에 희석해 화분에 주면 효모 성분이 식물 영양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농도가 진하면 해로우니 반드시 물에 충분히 타서 가끔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버리려던 맥주가 화초를 키우는 데 쓰이는 셈입니다.

나무 가구 윤내기, 주방 기름때 닦기, 화분에 영양 주기. 버리려던 맥주 한 잔이면 살림이 한결 편해집니다.다음에 맥주가 남으면 바로 버리지 말고 한 번 활용해보세요. 돈 들이지 않고 집안을 가꾸는 작은 습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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