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왔어요] 폭염에 직접 나선 시민 개발자들…'에어컨 정거장' 앱까지 등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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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매일 폭염과의 전쟁을 치러내는 시민들, 결국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 앱을 개발한 시민 역시 평범한 20대 회사원입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었던 시민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서비스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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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DM이 왔습니다.
첫 번째 DM부터 열어보죠.
▶ 폭염이 낳은 시민 개발자들'…에어컨 정거장' 앱까지 등장
기록적인 폭염에 밖에서 잠깐동안 걷거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일마저 고역이 됐죠.
매일 폭염과의 전쟁을 치러내는 시민들, 결국 직접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러 무료 앱을 제작한 건데요.
시민 개발자들이 나눈 더위를 피하는 방법,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한 대학생이 개발한 앱입니다.
평범한 지도 앱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바로 괴로울 정도로 뜨거운 햇볕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많은 경로를 안내해 주는 앱입니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건물 그림자와 태양 고도를 계산해 그늘 위주의 길을 알려주는 건데요.
뚜벅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면서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일상 속 알짜 정보,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밖에서 버스 기다리는 것도 너무 힘든 요즘, 에어컨이 달린 정거장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도 등장했습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쉼터별 정보까지 제공되는데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 앱을 개발한 시민 역시 평범한 20대 회사원입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었던 시민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서비스들인데요.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필요한 기술이다"면서 "세금으로 만든 데이터를 시민들이 더 가치 있게 활용하는 긍정적 사례"라고 호응했습니다.
혼자였다면 버거웠을 폭염도 함께 머리를 맞대니 견딜 방법이 생기고 있죠?
톡톡 튀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든든한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DM도 열어보겠습니다.
▶ 지진 피해 구호품 보냈더니..."화장실 물로나 써라" 막말?
옛말에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 한다"는 속담이 있죠.
도움을 준 사람의 선의는 외면한 채, 오히려 불만을 쏟아내는 상황을 빗댄 말인데요.
최근 일본의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현장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거졌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강진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에 국내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대한항공도 1.5L 생수 1만 2천 병을 피해 지역에 전달했는데요.
지진으로 생활 기반이 무너진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한 것이죠.
그런데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이 호의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논란입니다.
“솔직히 한국산 물은 마시고 싶지 않다”, “그 물을 사용해야 할 곳은 화장실 물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한국물을 찝찝해서 누가 마시나” 도통 이해가 안 되는 반응을 쏟아냈는데, 생수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이 보낸 구호품을 두고도 "한국산이라 찝찝하다", "그냥 버려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반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순수한 선의로 보낸 물인데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니 이해할 수 없다”, “선의를 비틀어선 안 된다”며 대한항공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일본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 결코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죠.
선의를 선의로 받고, 감사한 마음은 감사하다고 표현할 줄 아는 것.
건강한 사람의 기본 상식입니다.
마지막 DM도 열어볼까요?
▶ 응급실 간호사, 난동범 제압…알고보니 주짓수 '찐고수'
호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벌이던 남성이, 단 1초 만에 제압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인데요.
영상 속에서 남다른 제압 기술을 선보인 간호사, 그 정체가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새벽 2시, 호주의 한 병원 응급실입니다.
남자 간호사와 술에 취해 난동을 벌이던 남성이 밖으로 나가고 있죠.
그런데 술에 취한 난동범!
갑자기 돌변하더니 물건을 집어던지고 주먹을 휘두르며 남자 간호사에게 달려듭니다.
이 난동범, 어떻게 됐을까요?
평범해 보였던 남자 간호사!
망설임도 없이 주짓수 기술을 이용해 순식간에 난동범을 제압합니다.
이 간호사, 호주 육군 복무 경력에 10년 이상 주짓수를 익혀온 고수 중에 고수였습니다.
임자를 제대로 만난 난동범, 주짓수 ‘찐고수’ 간호사에게 제압되는 데는 단 1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남성을 바닥에 쓰러뜨린 간호사는 팔을 잡아채 압박했고, 곧이어 보안 요원들이 달려오자 난동범을 인계한 후 유유히 떠났는데요.
이 남성 간호사,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매일 폭행과 폭언에 노출되는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하는데요.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호주 현지에선 응급의료 종사자들의 안전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의 DM, 이렇게 답장 드립니다.
그늘 위주의 길과 에어컨 달린 정류장을 알려주는 앱.
조금이나마 시원할 수 있는 방법을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는 시민 개발자들의 선물인 것 같은데요.
가장 강력한 폭염 대책은 어쩌면 서로를 향한 관심, 공동체의 힘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DM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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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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