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당히 먹는 해조류는 다이어트로 제격
- 커피와 슈퍼푸드로 건강 챙기는 방법
최근 미국의 유명 온라인 정보 사이트 닷대시가 운영하는 건강 정보 플랫폼 이팅웰은 ‘건강식단 트렌드’를 발표했다. 예상대로 해조류, 곡물 등의 식재료가후보에서 빠지지 않았다. 살은 빼고 영양은 보충할 수 있는 건강 식단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다.
◇섭취 권장량 지켜 먹는 해조류, 다이어트용으로 추천
서구권에서도 다시마와 해초가 새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올랐다. 과거 해조류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섭취하는 음식 정도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최근 건강한 식물성 식품으로 인정받으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다이어터에게 해조류는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음식이다. 다시마, 미역, 톳 등 해조류는 저열량 및 저지방 식품이다. 해조류에 들어 있는 알긴산은 지방 흡수를 차단하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과 미세먼지 등의 배출까지 돕는 고마운 식재료다.
해조류는 생으로 먹을 때 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해초샐러드, 해초 국수, 다시마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챙겨먹을 수 있다. 만약 미역을 생으로 섭취하기 힘들다면 미역국이나 된장국의 건더기로 활용해서 먹어도 좋다.
다만, 권장 섭취량을 따르는 것이 좋다. 한국영양학회 자료에 의하면,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는 ‘요오드’는 꼭 필요한 영양소지만, 300㎍(미역 3g 분량)을 넘어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요오드 하루 권장 섭취량은 150㎍ 정도다.
◇뜻밖의 커피 효과, 슈퍼푸드와 함께 먹는 방법
커피와 슈퍼푸드의 조합도 추천한다. 커피에 마카나 녹차 등 다양한 슈퍼푸드를 조합해 카페인 효과를 누리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현재 해외 건강식품 시장에서 슈퍼푸드 커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슈퍼푸드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강황라떼다. 색이 금처럼 진한 노란색을 띄어서 골든라떼로도 불린다. 흔히 커피는 카페인이 함유돼 부정적인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블랙커피는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킨다. 운동 전 블랙커피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 효과로 운동 능력도 증대된다.
여기에 강황을 더하면 강황의 커큐민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염증을 억제해준다. 담즙 분비를 활성화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소화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도움된다. 실제로 빅토리아 베컴, 기네스 펠트로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이유로 강황라떼를 즐긴다.
/윤채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