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아닌데 너무 귀여워 42살에 고등학생 연기했던 글로벌 배우

배우 김무열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마동석과 전화를 연결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로 등극한 김무열은 "관계자분들보다 먼저 어머니가 문자를 주셔서 알게 됐다"라며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무열은 마동석과의 액션신 연기 호흡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김무열은 "배우가 복싱하는 게 아니라, 복싱선수가 배우를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마동석의 어깨를 쳐 사과했지만, 맞았는지조차 모르고 있던 마동석과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무열은 “마동석과 3번째 작품을 만났고 첫 작품은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였다. 여기에서 마동석이 류승범과 시비붙는 고등학생 역으로 등장했다"라며 “복학생이라는 단어가 대사에 있었다. 그때 누가 봐도 고등학생 비주얼이 아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동석은 2012년 한국영화 최초로 인류 멸망을 화두로 한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생애 최초로 최고령 아역 연기에 고등학생 좀비 역으로 도전했습니다.

그는 '인류멸망보고서'의 코믹 좀비 호러 '멋진 신세계' 편에서 배우 류승범과 고준희의 달콤한 키스를 방해하는 불량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습니다. 좀비 바이러스를 지닌 류승범과 한판 승부를 벌이던 중 우연히 타액이 튀면서 좀비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42살이라는 마동석의 나이를 생각하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 마동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불량 고등학생으로 출연한 아역배우와 류승범 그리고 임필성 감독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며 연기에 몰두해 캐릭터를 리얼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33일째 누적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마동석은 5월 26일 아내 예정화와 서울 모처에서 혼인신고 3년 만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6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와 바쁜 일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마동석은 범죄도시4 1100만 돌파와 결혼식을 올리며 일도 사랑도 다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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