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열사 5곳도 파업 찬성 표 던졌다

김강한 기자 2026. 5.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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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노조 조합원들이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카카오 그룹 내 계열사 5곳의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0일 오전 카카오 본사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카카오와 이들 4개 법인은 노사 간 임금 교섭이 결렬되면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를 제외한 4개 법인은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했고 20일 파업 투표가 가결되면서 합법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카카오 본사의 경우 지난 18일 노동위 조정에서 조정 기일을 연기했다. 2차 조정은 이달 27일 열린다. 아직 조정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를 먼저 진행했다. 2차 조정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 카카오 본사 노조 역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다.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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