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경기 99골' 홀란, 손흥민-루니 넘어 PL 역사 썼다...'4경기 9골' 미친 페이스→4연승 질주

김아인 기자 2024. 9.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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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포포투=김아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홀란의 멀티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후 22초 만에 요안 위사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곧 전반 19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에데르송이 길게 보낸 볼을 지켜내면서 슈팅으로 마무리해 역전에 성공했다. 홀란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2-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개막 초반임에도 홀란의 기세가 벌써부터 매섭다. 홀란은 첼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리자마자,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4-1 대승에 일조했다. 2경기 만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그는 곧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이날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은 무산됐지만, 벌써 4경기 9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일 놀라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홀란이 시즌 개막 후 가장 많은 골을 만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홀란은 4경기 9골로 웨인 루니의 2011-12시즌 8골, 디에고 코스타의 2014-15시즌 7골을 뛰어 넘어 역대 1위에 올랐다. 만약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성공했다면 이 또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가 될 수 있었다.


개막 후 5경기 최다 득점까지 노린다. 이미 홀란은 이 기록 최다에 올라 있었다. 2022-23시즌 5경기 9골을 만든 바 있고 루니의 2011-12시즌 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뒤를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011-12시즌 8골을 기록 중이고, 그 뒤에는 또 홀란의 2023-24시즌 5경기 7골 기록이 있는데 손흥민의 2020-21시즌 7골과 공동 5위를 달리는 중이다. 만약 홀란이 다음 아스널과의 5라운드에서 또 한 번 득점을 만든다면 루니와 자신의 기록을 넘게 된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경기 72골을 달성했다. 이제 그는 2022-23시즌 맨시티 합류 후 두 시즌 동안 맨시티 통산 103경기에서 99골을 기록 중이다. 또 지난 웨스트햄전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1번의 해트트릭 성공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홀란 개인 커리어에서는 24번째 해트릭이다.


특히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홀란 이전에는 해리 케인이 이 기록의 마지막 보유자였다. 케인은 2016-17시즌 레스터 시티와의 37라운드와 헐 시티와의 38라운드에서 각각 4골과 3골을 터트렸고, 2017-18시즌 번리전인 19라운드와 사우샘프턴전 20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올렸다. 당시 23세였던 케인은 2회 연속 해트트릭을 2번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로는 케인을 포함해 웨인 루니(2011-12시즌), 디디에 드로그바(2009-10시즌), 이안 라이트(1993-94시즌), 레스 퍼디난드(1993-94시즌)가 있다. 홀란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사진=433.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새 기록을 써내려갔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홀란은 지난 2022-23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개막 후, 그는 말 그대로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매 경기 놀라운 득점력을 가동하면서 첫 시즌 만에 무려 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왕은 홀란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을 앓았음에도, 27골을 터트리며 2시즌 연속 골든 부트를 가져갔다.


올 시즌도 압도적인 득점왕 후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홀란 다음으로는 브라이언 음뵈모, 위사(이상 브렌트포드), 욘 듀란(아스톤 빌라),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노니 마두에케(첼시)가 3골로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이들보다 무려 6골이나 더 많은 홀란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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