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지럽고 쉽게 지치는 날이 이어지면 철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흡수되는 양이 달라집니다.오늘은 철분이 든 재료를 제대로 흡수하는 조리 원칙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재료를 바꾸는 것보다 조리법을 바꾸는 편이 훨씬 쉽습니다.

기름에 살짝 볶아 드십시오
시금치나 근대 같은 잎채소는 기름에 볶으면 지용성 성분의 흡수가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으로만 드시면 그대로 빠져나가는 부분이 생깁니다.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숟갈만 둘러 센 불에 짧게 볶으십시오. 오래 볶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손실되니 30초면 충분합니다.

비타민 C와 함께 드십시오
식물성 철분은 그대로는 흡수율이 낮은 편입니다. 비타민 C가 함께 있으면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볶은 나물에 레몬즙을 몇 방울 뿌리거나 파프리카를 곁들여 보십시오. 식후 과일 한 조각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식사 직후 차는 피하십시오
녹차나 홍차에 든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사와 함께 진하게 우린 차를 드시는 습관은 손해가 큽니다. 차는 식후 한 시간쯤 지나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커피도 같은 이유로 시간을 두고 드십시오.

기름에 짧게 볶고, 비타민 C를 곁들이고, 차는 시간을 두는 것. 이 세 가지만 지키셔도 같은 반찬에서 얻는 철분이 달라집니다. 어지럼증이 자주 반복된다면 혈액 검사를 한 번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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