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받은 두 선남선녀가 만나서 생긴 충격적인 사건

'파묘' 무속인 화림과 봉길을 각각 맡은 김고은과 이도현
오컬트 '파묘' 2월22일 개봉 확정
오는 2월2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파묘'. 사진제공=쇼박스

데뷔 35년 만에 오컬트 장르에 첫 도전한 최민식의 새 작품으로 주목받는 영화 '파묘'의 개봉일이 확정됐다.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23일 "장재현 감독의 새 영화 '파묘'가 오는 2월22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최민식이 40년 경력의 풍수사 상덕을, 유해진이 장의사 영근으로 분해 파트너로 활약한다. 이들에게 이장을 의뢰하는 무속인 화림과 봉길을 각각 김고은과 이도현이 연기했다.

최민식과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 이후 5년만에 한 작품에서 만났다. 사진제공=쇼박스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으로 한국 오컬트 장르를 개척한 장재현 감독과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세대별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최근 개봉을 앞두고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리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 상영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