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차주 눈물” 링컨 컨티넨탈 디자인 떴다

링컨 컨티넨탈은 수년간 미국 럭셔리카의 대명사였다. 1960년대 초 출시된 당시 '빅 링컨'은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늘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컨티넨탈은 과거의 복고풍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다. 작년 포드가 컨티넨탈 마지막 모델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이 링컨 브랜드의 미래에 대해 우려했다. 하지만 새로운 컨티넨탈이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링컨의 부활을 기대하게 된다.

원래 모델과 유사한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해 향후 수년간 지속가능한 모델이 되도록 했다. 과도하게 미래지향적이지 않으면서 오래된 느낌도 나지 않아 소비자들의 선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링컨은 최근 2022년형 대형 전기 SUV를 공개하기도 했다. 포드가 대형 전기차 프로그램을 미뤄왔지만, 링컨은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할 계획이다. 캐딜락 또한 곧 GM의 얼티엄 플랫폼 기반 신형 고급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링컨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링컨이 새로운 대형 세단을 개발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1년 중단된 타운카는 당시 내비게이터보다 더 많이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컸다. SUV 열풍 속에서도 테슬라 모델 S와 루시드 에어는 고급 세단에 대한 시장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복고풍 인테리어와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링컨 컨티넨탈이 등장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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