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279일, 러군 헤르손 포격 계속…바흐무트서 교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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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9일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을 따라 새로 해방된 헤르손의 주거 인프라와 주택을 계속 포격했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최근 해방된 영토를 포함해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 강 서안을 따라 모든 정착지를 포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수 개월 간 바흐무트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양측 모두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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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군, 드니프로강 서안 헤르손 인프라 포격 지속
헤르손서 전력복구 노력…병원서 전기 공급
바흐무트 교전으로 매일 수백명의 사상자 발생
미국,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망 지원 검토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79일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을 따라 새로 해방된 헤르손의 주거 인프라와 주택을 계속 포격했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최근 해방된 영토를 포함해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 강 서안을 따라 모든 정착지를 포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손 주의회 의원인 세르히 클란은 "점령자들은 헤르손과 헤르손 서안 지역을 계속 포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군은 드니프로 강 연안에 위치한 모든 정착촌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교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러시아군이 중요한 기반 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란 위원은 "전력회사 직원들은 헤르손 시의 전력 공급을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요한 인프라가 제공되지만 모든 인프라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병원들은 전기 공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물은 아직 완전히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인터넷은 도시 전체가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헤르손에서는 주민의 약 20%가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주요 도시인 바흐무트 주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교전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수 개월 간 바흐무트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양측 모두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방공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을 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29일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패트리엇 포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능력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트리엇은 지원을 검토 중인 방공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미국의 "최고 우선 순위"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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