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내신 60점 미만 과목 1위 '수학' 2위는?

김경림 2024. 10. 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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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명 중 1명은 내신 수학 과목이 6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중학교 3277개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신 성적이 60점 미만을 받아 최저인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E등급 비율, 평균 점수 분포로 볼 때 수학 과목은 중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사실상 포기한 경우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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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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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3명 중 1명은 내신 수학 과목이 6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중학교 3277개교의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학교 내신 성적이 60점 미만을 받아 최저인 E등급을 받은 학생 비중은 35.2%로 나타났다.

주요 5개 과목 가운데 수학의 60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영어(29.6%), 과학(29.3%), 사회(21.9%), 국어(18%) 순이었다.

수학 60점 미만을 받은 학생이 50%가 넘는 학교는 374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분석 대상의 11.4%에 달하는 셈이다.

이 비율은 작년(8.2%)보다 3.2%포인트 확대됐다.

수학 60점 미만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강원(41.8%), 경북(40.6%), 충남(40.6%)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울산(24.9%)이 가장 낮았고, 서울(27%), 부산(29.2%) 등도 낮은 편이었다.

90점 이상으로 A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영어(30.4%), 사회(27.7%), 국어(26.3%), 수학(25.4%), 과학(24.3%) 순으로 분석됐다.

울산은 5개 과목의 A등급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로 나타났다.

올해 1학기 전국 중학생의 과목별 평균 점수는 수학 68.6점, 과학 71.3% 순으로 낮았다. 반면 국어는 75.8점으로 최고였다.

종로학원은 E등급 비율, 평균 점수 분포로 볼 때 수학 과목은 중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사실상 포기한 경우가 가장 많은 과목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평균 점수도 수학 다음으로 낮은 과학 역시 상당한 부담과 변별력 있는 과목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중3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 수험생들은 모두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과학 과목이 상위권에서 중요한 과목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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