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가을 모기” 모기발생단계 ‘주의’

박동민 기자 2024. 10. 3.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모기'의 개체수가 늘며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모기예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모기발생단계는 3단계인 '주의'로 나타났다.

모기발생단계가 '주의'가 나타난 것은 9월 이후 두 번째다.

서울시는 이렇게 모기발생단계가 주의(3단계)를 유지할 경우 실내에서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아기침대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2일, 서울시 ‘모기예보’ 3단계인 '주의;
선선해진 날씨로 모기활동 활발해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모기’의 개체수가 늘며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 ‘모기예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모기발생단계는 3단계인 ‘주의’로 나타났다. 모기발생단계는 쾌적ㆍ관심ㆍ주의ㆍ불쾌 등 4단계로 나뉜다.

모기발생단계가 ‘주의’가 나타난 것은 9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모기활동지수는 63.4로 나타났는데 모기활동지수가 100이면 밤 시간 운동한 후 야외에 10분 정도 서 있으면 5번 이상 모기에 물린다는 뜻이다.

지난 6월 초에는 모기활동지수 100과 발생 4단계(불쾌)를 연일 기록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의 활동이 주춤했었다. 8월 초에는 47.4(관심·2단계), 8월 중순에는 33.3(관심·2단계)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다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9월 말(22일)에는 모기활동지수가 51.4로 3단계(주의)로 올랐다가 이달 2일에는 63.4까지 모기활동지수가 높아진 상태다.

서울시가 유문등(푸른 빛으로 모기를 유인하는 등) 53곳에서 채집한 모기 수도 6월 넷째주 798마리, 7월 첫째주 801마리로 늘었다가 8월 둘째주에는 324마리, 8월 다섯째주 290마리로 줄었다. 그러다 9월 첫주에 다시 477마리, 9월 둘째 주에는 554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렇게 모기발생단계가 주의(3단계)를 유지할 경우 실내에서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을 자제하고 특히 아기침대에는 모기장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 야외에서는 웅덩이 등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하고 집주변에서 모기가 발견될 경우 살충제 등으로 방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가급적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야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다.

한편, 3일 오후 서울시 모기예보가 발표한 모기활동지수는 33.6으로 낮아졌다. 밤사이 온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모기발생단계 역시 2단계(관심)로 완화됐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