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매매했는데.. 막상 입주하니 발견한 '이 공간', 충격적이네요

안녕하세요:) 같은 회사에서 만나 연애 기간 4년, 결혼한 지는 벌써 5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6살 차이가 나는 30대 부부입니다. 현재는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는 않고, 저는 BIO 업체에서 시각 디자이너, 남편은 방산 업체에서 QA일을 하고 있어요!

결혼하고 첫 집은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로 시작을 했고, 4년의 전세 기간을 거쳐 드디어 분양권을 매수해 올해 11월 저희의 첫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사 한지는 두 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ㅎㅎ 매일매일이 아직은 새로워요. 앞으로의 봄 여름 가을도 얼마나 예쁠지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면

저희 집은 2022년 11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입니다. 방 3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고 28평형 4bay 구조로 남서향 집입니다. 낮 3시 즈음 모든 방 끝까지 햇빛이 가득 차기 때문에 집이 아늑하고 환해서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현관 앞 작은 방은 카페 방으로 활용하고 있고, 나머지 작은 방은 서재로 활용하고 있어요.

저희 아파트는 특이하게도 1)발코니 확장 2)팬트리 3)냉장고장 4)드레스룸 5)파우더룸 6)작은방 붙박이 7)아트월 모두 옵션 사항으로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모두 빈공간으로 부여 받게 됩니다.

저희는 거실 발코니 확장만 되어있는 집을 매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머지 부분들은 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부분 시공이라 턴키 인테리어 업체는 쓰지 않았어요. 바닥 타일, 아트월 타일, 조명, 붙박이(파우더룸, 드레스룸,  현관과 복도 팬트리 공간, 냉장고 장)만 부분 시공 업체를 통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

레퍼런스

J성향이 강한 저는 1년 정도의 긴 시간동안 우리가 시공 해야할 공사들에 대해 찾아보며 공부하고, 인스타그램, 오늘의집, 핀터레스트 등을 통해 레퍼런스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시공시 업자분들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제 소신대로 저희 집 컨셉 방향에 맞게 공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크지 않은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 톤 & 심플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하고자 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살 공간이기 때문에 유행에 타지 않는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입주한 지는 2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가꾸고 있는 단계이긴 하지만, 오늘의집에 소개하고 싶어서 열심히 꾸며 봤어요!

그럼 저희 집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 💖

거실 Before

기본 바닥은 강마루로 되어 있었고, 아트월은 기본 벽지로 되어 있었어요. 거실 조명도 기본 조명으로만 시공 되어 있었고, 주방 등도 기본 조명으로 설치 되어 있어서 비교적 평범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밝은 계열의 자재들로 시공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

거실 After

햇살이 가득한 거실 공간

거실은 집의 이미지를 가장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최대한 넓어 보이고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가구 컬러는 최대한 밝은 계열로 골랐습니다. 소파는 에싸 '리아드 소파'로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1년 전부터 찜해두고, 이사 날짜가 결정 되자마자 바로 예약 주문을 해서 받았어요!

카사미라 소재의 패브릭 느낌이 나는 가죽 소재인데 방수도 잘되고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의 소재라 너무 마음에 들어요.

소파 테이블은 소파와 바닥 컬러와 최대한 비슷한 컬러로 골라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자 했습니다. 답답해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라 너무 잘 골랐다고 생각하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집 분위기에 따라 테이블 안쪽을 예쁜 소품으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취향 저격 입니다! :)

TV는 첫 번째 집에서 사용하던 TV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무타공 벽걸이로 설치했고, 업체에서 TV간접 조명(전구색)을 서비스로 해주셨는데 고급스러움이 더해져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

저녁 식사하고 이 곳에서 TV를 보며 간식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공간이 되어 버렸어요.

타일은 엄청난 고민이 있었는데요ㅎㅎ 바닥(거실, 주방, 복도)과 아트월은 반무광 포쉐린 타일로 동일하게 시공했습니다. 아트월 타일 크기는 좀 더 웅장하고 높아 보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 1200*600각 타일로 선택, 바닥은 600각 타일로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

거실 조명은 우물 천장 4면, 거실 소파쪽 벽면, 티비쪽 벽면, 복도 조명은 전구색으로 시공했어요.

저희 집은 정말 채광 맛집이에요! 이렇게 주방 끝까지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옵니다 :) ㅎㅎ

저희 단지는 조경이 너무 예뻐요. 저희 동은 정원을 바라보고 있어서, 창밖을 내려다 보면 너무 예쁜 공원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절이 너무 기대됩니다.

주방 & 다이닝룸 Before

오랜만에 Before 사진을 보니 처음에 집을 봤을 때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옵션이 선택 되어 있지 않은 집을 분양 받았기 때문에 냉장고장과 복도 팬트리 공간이 이렇게 뻥 뚫려 있었어요.

주방 & 다이닝룸 After

주방 테이블은 주방 상판의 가로 길이와 최대한 맞추고 싶었어요. 특히 식탁 테이블과 냉장고 사이의 공간이 협소 할까봐 걱정했지만 막상 배치해보니 그리 좁아 보이지 않고, 저희 집 구조에 찰떡이었어요. 주방 테이블은 플랫포인트의 '볼리니 세라믹 테이블' (가로 사이즈:1580)로 선택했어요. 사이즈도 제가 딱 원하던 사이즈라 너무 만족스러워요.

그리 넓지 않은 다이닝 공간이기 때문에 안쪽 의자는 최대한 테이블과 어울리는 벤치 의자를 찾아 구입했고, 볼리니 체어는 2개만 구입해 안방으로 들어갈 때 동선에 불편함이 없게 놓았습니다.

테이블 옆은 마블프루트 액자를 걸어 두었습니다. 저희 집 소품 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액자예요. 이 액자 하나로 인해 주방 자체가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주방으로 탈바꿈 되었어요.

저희 집은 주방에 창이 크게 나있어요. 그래서 거실 창과 맞통풍이 되어 환기가 정말 잘 되어서 좋아요. 주방 쪽은 마운틴뷰에요. 거실뷰가 마운틴뷰면 좋을 것 같다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설거지 하면서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싱크볼은 백조리폼서비스를 통해 사각 싱크볼을 인셋 방식으로 교체했습니다. 훨씬 넓어져서 너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수전은 제품을 직접 구입해 업체를 통해 교체 시공만 했어요. 무광이라 고급스럽고, 수전 헤드부분을 호스형식으로 사용 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 하더라구요. 대추천 합니다! :)

주방 상판과 벽면 타일, 상부장, 하부장 모두 기본 옵션입니다. 제가 원하던 컬러와 분위기라 따로 추가 시공은 하지 않았는데, 집들이 온 손님들이 벽 타일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아일랜드 식탁 부분에선 요리할 때 요리 작업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텅 비어있던 공간은 시공 업체를 통해 냉장고장을 짰습니다. 컬러는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밀크 화이트 컬러로 선택했어요. 도어는 손잡이 없는 푸쉬도어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다이닝 공간의 따뜻한 저녁 풍경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이 있어요. 바닥은 우드 타일을 깔아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고, 건조기와 세탁기, 재활용 쓰레기통, 음식물 처리기를 배치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이 공간은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물건만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침실 Before

안방의 Before 모습이에요. 안쪽의 텅 빈 공간은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자리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던 침대와 콘솔 화장대의 배치가 애매해서, 마스킹 테잎으로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

침실 After

저희 침실은 첫 번째 집에서 사용했던 우드톤의 가구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은 딱 잠만 잘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침대 옆 콘솔 화장대는 장식대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 꽃을 좋아하는데, 주기적으로 생화를 사서, 침대 옆에 꽃아 두는게 저의 소소한 취미입니다.ㅎㅎ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곳에 본인이 원하는 이상향을 배치하면 앞으로의 삶도 그렇게 나아간다고 하더라구요.

수납장 위에는 사실 인테리어 액자를 둘까도 고민을 해보았지만 전 앞으로도 지금처럼 남편과 항상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결혼 사진을 올려 두었어요 :)

침대 옆엔 베란다가 있어요. 아직은 가꾸고 있는 단계입니다. 곧 저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랍니다. :)

파우더룸 & 드레스룸 Before

파우더룸 & 드레스룸 After

침대 옆으로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공간이 있어요.

비정형 조명 거울은 따로 제가 구입해서 조명 업체 사장님께 시공을 부탁드렸어요. 위에 설치된 매립 조명은 주백색으로 설치했습니다. 화장대는 최대한 물건이 보이지 않아야 깔끔한 것 같아요! 수납함 안에 모든 물건을 넣어 놓고 사용할 때만 꺼내 쓰고 있습니다.

드레스룸의 중문은 밀크 화이트 컬러, 손잡이가 없는 푸쉬도어로 설치해 최대한 깔끔하게 시공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저는 옷이 정말 정말 많은 편인데요, 28평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집의 드레스룸은 30평대 못지 않는 큰 창과 ㄱ자의 드레스룸이 있어요. 그래서 작은방을 따로 드레스룸으로 활용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만족하며 활용하고 있답니다.

현관 & 복도 Before

현관문에서 오른쪽 공간은 현관 팬트리 공간으로 처음엔 뻥 뚫려 있었고, 중문도 시공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현관 & 복도 After

중문은 원슬라이딩 화이트 도어로 시공했고,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유리는 투명 유리+아쿠아 유리 혼합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신발장 아래는 전구색 센서등을 설치했고, 오른쪽으로는 밀크화이트 푸쉬도어의 팬트리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현관 팬트리장 모습이에요. 현재는 골프채 가방, 캐리어, 공구함 등등을 보관해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모든 방에서 햇빛이 가득 차있는 복도 풍경입니다. 현관 앞에는 존재감이 대단한 대형 그림을 걸어 놓았어요. 그림 하나로 밋밋했던 복도가 갤러리 같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었어요.

카페방

도란도란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현관 앞 작은 방을 카페 방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안쪽 의자는 수납이 가능한 벤치 의자를 배치했어요. 6명은 거뜬히 앉을 수 있답니다 :)

붙박이는 업체를 통해 시공했습니다. 긴 코트, 패딩, 이불같은 부피감이 있는 짐들을 넣어 놓고 있고, 왼쪽 선반에는 와인과 보드카, 양주 등을 진열해 놓았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에서 맛있는 간식과 커피,차를 마시며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힐링이에요 :)😊☕

서재

저희 부부의 서재입니다. 최대한 모든 가구를 화이트 계열로 선택해 최대한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인테리어 했어요. 남편은 왼쪽, 저는 오른쪽 책상을 쓰고 있어요~!

수납장 위는 제가 좋아하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기분에 따라 꾸미고 있습니다. :)

제 책상 위에는 제가 좋아하는 감성 엽서를 붙여 포인트를 줬습니다.

글을 마치며

4년 전 첫 번째로 지냈던 전세 신혼집과, 드디어 마련 하게 된 소중한 '우리집'은 단언컨데, 오늘의집이 아니었다면 저의 인테리어는 완성 할 수 없었다고 확신합니다. 항상 오늘의집을 통해 인테리어의 도움을 너무나 많이 받았고, 너무나 예쁜 소품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그런 오늘의집에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연락해주신 에디터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저희 집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우리집을 꾸미며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설렘의 연속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도해보고 좋은 정보들을 함께 나누고 소통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