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원 이상 보유했던 FTX 설립자 은행 잔고는…"1억3천만원"

강영진 기자 2022. 11. 30.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파산구제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자신의 은행 잔고가 10만 달러(약 1억331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한 때 재산이 265억 달러(약 35조2715억 원)으로 평가됐었다.

액시오스는 지난 28일 저녁 뱅크먼-프리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 금전상황을 묻자 "마지막 잔고 확인 때 10만 달러가 남아 있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 때 재산 35조원 뱅크먼-프리드 인터뷰서 밝혀
"재산 대부분 회사에 묶여…덩치만 키우려 한 걸 후회"

[서울=뉴시스] FTX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 <출처: FTX 홈페이지 사진 캡쳐> 2022.11.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최근 파산구제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자신의 은행 잔고가 10만 달러(약 1억331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한 때 재산이 265억 달러(약 35조2715억 원)으로 평가됐었다.

액시오스는 지난 28일 저녁 뱅크먼-프리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 금전상황을 묻자 “마지막 잔고 확인 때 10만 달러가 남아 있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좀 복잡한데 기본적으로 내 모든 재산은 회사에 묶여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규제와 감독이 있었다면 FTX가 파산하는 걸 막을 수 있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실적을 들여다보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가 적용됐다면 국제법 준수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해충돌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외부 당사자에게 더 공개하는 등 투명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비난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신중했어야 했다. 이 점을 후회한다. 수지 균형은 생각하지 않고 덩치만 키우려 했다. 더 책임감이 있어야 했고 직접 모든 일을 챙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