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공개 저격’ 텐 하흐, 부진 극복 위해 마지막 ‘3단계 계획’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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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개 저격을 받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진 극복을 위한 '3단계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3단계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부진에서 벗어날 '3단계 계획'을 세웠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세 가지 전략을 극대화해 부진을 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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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개 저격을 받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진 극복을 위한 ‘3단계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의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3단계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악몽의 기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보강을 위해 ‘폭풍 영입’을 진행했다.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크르지, 마누엘 우가르테 등 공수 양면으로 거금을 들여 영입을 진행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보여준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맨유는 수비에서의 집중력 부족, 골 결정력 부족 등 지난 시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그대로 드러냈다.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지르크지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 역전패를 당했고, 3R 리버풀전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2023-24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반등하나 했지만, 결국 결과는 같았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을 떠난 뒤, 감독직을 맡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 지단 감독은 맨유와 다시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 외에도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부임설도 계속해서 돌고 있는 상황이었다.
맨유의 ‘전설’ 호날두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호날두가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에서 발언한 내용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맨유 감독으로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재능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맨유는 바닥부터 리빌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부진에서 벗어날 ‘3단계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는 ‘공격’이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에게 경기장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했다. 그는 팀이 실점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골을 넣기 원한다. 개막 이후 세 경기에서 5골을 실점했기에, 수비 개선 또한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점유율 향상’이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두 번째로 더 많은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한다. 맨유는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 56.8%, 브라이튼전에서 51.8%, 리버풀전에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정확한 위치선정’이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더 정확한 위치를 잡기 원한다. 이 문제는 2R 브라이튼전에서 발생했다. 후반 막판 역전골을 허용할 당시, 주앙 페드로가 박스 안에서 자유롭게 있었기 때문에 그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 세 가지 전략을 극대화해 부진을 털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맨유는 14일 오후 8시 30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부진을 털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활용하는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른 텐 하흐 감독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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