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도쿄 이틀째…한일 정·재계 만나고 게이오대 강연

박소연 기자 2023. 3. 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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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7일 한일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새로운 한일관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입법교류단체인 한일의원연맹, 민간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한일협력위원회 등 한일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다.

윤 대통령은 미래 한일관계 주역들을 격려하고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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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방일 이틀째인 17일 한일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새로운 한일관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입법교류단체인 한일의원연맹, 민간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한일협력위원회 등 한일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주요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아소 다로 전 총리,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주관으로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이 행사에서 양국 기업인을 격려하고 한일 간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참석한다.

전경련 회장단에선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류진 풍신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참석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표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도 자리할 계획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게이오대학을 찾아 한국 유학생,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는다. 윤 대통령은 미래 한일관계 주역들을 격려하고 양국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공감대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1박2일간 방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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