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봉지째 두면 물러집니다" 오래 두고 먹는 보관법 3가지

한 봉지 사면 다 못 먹고 무르거나 말라 버리는 고추. 비닐봉지째 야채칸에 던져 두는 습관이 문제입니다.

고추는 물기 관리만 잘하면 몇 주씩 싱싱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보관법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씻지 말고, 물기 없이 밀폐

고추는 물기가 닿은 자리부터 무릅니다.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을 깐 밀폐용기에 담아 야채칸에 보관하세요.

중간에 타월이 눅눅해지면 갈아 주는 게 요령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2~3주는 탱탱합니다.

꼭지는 따지 말고 그대로

꼭지를 미리 따 두면 그 단면으로 수분이 빠지고 균이 들어가 빨리 상합니다. 손질은 쓰기 직전에 하세요.

무른 고추가 하나 생기면 바로 골라내야 합니다. 옆 고추로 금방 번지거든요.

오래 두려면 썰어서 냉동

다 못 먹을 양은 어슷 썰거나 다져서 지퍼백에 평평하게 펴 냉동하세요. 필요할 때 톡톡 부러뜨려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찌개용은 어슷썰기, 볶음·양념용은 다지기로 나눠 얼려 두면 요리가 한결 빨라집니다.

물기 없이 밀폐, 꼭지째 보관, 남으면 썰어 냉동. 이 세 가지면 고추 한 봉지가 버릴 것 없이 다 쓰입니다.

냉장고 속 봉지째 든 고추가 있다면 오늘 키친타월부터 깔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