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보습을 책임지던 바세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더 이상 잘 사용하지 않게된 바세린이 집안 어딘가에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바세린은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아 피부의 보습을 지켜주는 것 이외에도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한다. 겨울동안 쓰고 남은 바세린이 있다면 살림 구석구석 잘 활용해보자.
바세린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4가지

돌아서면 생기는 수전 물때를 제거엔 바세린과 치약을 섞어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먼저 종이컵을 준비해준 뒤 바세린을 덜어주고 거기에 치약을 짜서 섞어준다. 비율은 바세린 2 : 치약 1 비율 정도면 된다. 이것을 얼룩진 수전에 발라주면 되는데 둥글게 문지르며 광내듯이 문질러 주면 좋다.
이후 샤워기를 이용해 물로 헹궈주고 남은 것은 키친 타올이나 마른 물티슈로 잘 닦아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치약의 연마제 성분이 물때를 없애주고 바세린이 수전을 코팅하는 효과를 줘, 물때 제거와 방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바세린은 바닥에 묻은 크레파스 얼룩을 지우는데도 유용하다. 크레파스는 주로 파라핀 왁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세린을 이용하면 손쉽게 제거 된다.
얼룩 위에 바세린을 얇게 얹어준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닦아주면 된다. 얼룩을 지워낸 후 남은 바세린의 미끌거리는 느낌이 싫다면 휴지에 알콜을 묻혀 닦아주면 된다.

바세린과 설탕을 섞어 사용하면 훌륭한 립 스크럽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바세린을 작은 스푼으로 1스푼 덜어준 뒤, 거기에 설탕 1작은 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보단, 설탕의 서걱 거림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가볍게 섞어주면 된다.
이를 입술 위에 듬뿍 올려준 뒤 10분 정도 기다려준다. 이 때 랩을 씌워주면 보습에 더욱 좋다. 입술이 충분히 불려진 것 같으면 입술을 살살 둥글려주며 문질러주면, 설탕 입자가 녹으면서 입술의 각질을 없애주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동시에 바세린의 보습효과로 촉촉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집에 남는 향수가 있다면 바세린을 활용해 고체 향수를 만들 수도 있다. 바세린을 뚜껑이 있는 공병에 덜어준 뒤 드라이기의 약한 바람을 이용해 살짝 녹여준다. 여기에 향수를 3-4번 뿌려준 후 골고루 섞어준다. 이대로 굳혀주면 간단한 방법으로 고체향수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