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400여년 보호수 '뚝'…강원 곳곳서 비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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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께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한 도로에서 수명 400여년 된 느릅나무가 쓰러졌다.
같은 날 오전 9시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한 도로에 낙석이 떨어져 경찰이 안전조치 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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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28일 강원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께 횡성군 둔내면 두원리 한 도로에서 수명 400여년 된 느릅나무가 쓰러졌다.
높이 23m, 둘레 5.4m가량의 이 나무는 1982년 11월 횡성군 보호수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군청과 굴착기 등을 동원해 이날 오후 9시 56분께 나무 제거 작업을 마쳤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시설물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9시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한 도로에 낙석이 떨어져 경찰이 안전조치 했다.
이어 오후 5시 17분께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한 도로에서도 아카시아가 도로 한 차선을 막고 쓰러져 소방 당국 등이 안전조치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광덕산 53.3㎜, 철원 동송 49㎜, 춘천 남이섬 46.5㎜, 홍천 팔봉 39㎜, 향로봉 32.5㎜, 원주 신림 30㎜, 인제 원통 28㎜, 양구 해안 27㎜, 고성 대진 17.5㎜ 등이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느리게 남하하면서 29일 오전까지 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남부 내륙, 산지는 20∼60㎜, 북부 내륙, 동해안은 5∼40㎜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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