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고물가 악재 겹친 전통시장..."추석 대목장 옛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대목을 앞두고도 울상입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장보기를 줄인 탓에 추석대목장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상인들은 예년 같은 추석대목은 사라졌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경기침체에 고물가, 여기에 가을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인파로 넘치던 추석대목장은 옛말이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전통시장 상인들이 추석대목을 앞두고도 울상입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장보기를 줄인 탓에 추석대목장은 그야말로 옛말이 됐습니다.
채현석기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청주 육거리시장.
추석을 맞아 명절음식과 제수용품을 준비하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고물가 여파로 장보는 규모가 많이 줄었습니다.
<인터뷰> 이경애 / 청주시 죽림동
"어우 너무 비싸가지고요. 그냥 비싸려니 하고 사야해요. 딱 상차림 할 거만 그렇게 하려고 나왔어요."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 장사를 망친 상인들은 예년 같은 추석대목은 사라졌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값을 깎아주고 덤을 줘도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순희 / 청주 육거리시장 과일 판매 상인
"많이 줄었어요. 거의 뭐 (과일)세개씩 사시는 분이 거의 많지 않아요. 하나씩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가짓수도 줄이고..."
<인터뷰> 이세형 / 청주 육거리사장 생선 판매 상인
"평상시보다 조금 바쁠 뿐이죠. 뭐 그렇게 뭐 예전같이 그런 성수기가 아니에요. 힘들어요. 여기 영업하시는 분들 모두 하시는 분들이 다 아마 힘들 거예요."
명절하면 빼놓을수 없는 전가게 상인들도 울상입니다.
판매량이 줄어 전부칠 준비를 예년보다 절반이상 줄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임순의 / 청주육거리시장 전 판매 상인
"작년에 비해서 훨씬 적게 하죠. 올해는 자꾸 힘들다고 하니까 준비를 많이 줄였어요."
다른 전통시장은 평소보다 발길이 조금 늘었을뿐 대목이란 말이 무색할 정돕니다.
경기침체에 고물가, 여기에 가을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인파로 넘치던 추석대목장은 옛말이 됐습니다.
CJB 채현석입니다.<영상취재 박희성>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