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호투에도 롯데 3연패…김태형호 첫승은 언제쯤

백창훈 기자 2024. 3. 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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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승을 좀처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후 정훈과 김민성, 나승엽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최형우가 반즈의 3구째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롯데는 순식간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정보근이 우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으나,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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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기아전에서 1-2로 역전패
롯데 선발 반즈 6이닝 1실점 호투
구승민 1이닝도 못 채우고 1실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찰리 반즈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정훈(오른쪽)이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선취 득점을 올린 뒤 미소를 짓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승을 좀처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장이 됐던 김태형 감독은 이번에도 롯데 데뷔 첫 승을 미뤘다. 시즌 전적 3전 3패를 기록한 롯데의 최근 3경기 선발 투수가 모두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좌완 포비아’를 극복하지 못한 분위기다.

양 팀은 투수전 양상을 보여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선 ‘외국인 원투펀치’ 찰리 반즈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수확했다.

KIA의 선발 양현종은 5와 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했다.

이날 선취점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후 정훈과 김민성, 나승엽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9번 박승욱이 희생타로 3루수 정훈을 홈에 불러들였다. 롯데는 이어진 2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6회말 최형우가 반즈의 3구째 129㎞ 슬라이더를 받아쳐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롯데는 순식간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는 역전마저 허용했다.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최준용이 7회를 삼진 하나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잘 막았으나, 8회 바뀐 투수 구승민이 1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롯데는 구승민을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린 뒤 ‘고졸 신인’ 전미르를 등판시켰다. 전미르는 두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롯데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정보근이 우전 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으나,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서면서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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