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먹고 싶은 맛" 흑백요리사, 1위팀 '마라크림짬뽕' 밀키트 출시 판매
"아직도 먹고 싶은 맛" 흑백요리사, 1위팀 '마라크림짬뽕' 밀키트 출시 판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4라운드 레스토랑 운영 미션에서 먹방 유튜버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마라크림짬뽕'이 밀키트(간편조리식)로 출시된다.
18일 식품업계 프레시지에 따르면 연내 흑백요리사 마라크림짬뽕 밀키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현재 마라크림짬뽕의 원재료와 조리법 등을 구성 중"이라며 "식재료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라크림짬뽕은 흑백요리사에서 최현석 셰프의 팀 '억수르기사식당'의 메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현석 팀은 레스토랑 운영 매출이 우승팀을 결정한다는 걸 파악하고 최고급 식재료인 랍스터 반 마리를 통째로 올려 단번에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보기에만 호화로운 메뉴가 아니라 마라 소스에 크림을 넣어 독창적이면서도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였다.
다만 프레시지는 해당 메뉴 상용화를 위해 랍스터 대신 우삼겹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료 단가가 상당히 높은 랍스터를 빼고 우삼겹을 넣어 수준 높은 풍미는 그대로 살리면서 소비자가 가격에 부담을 덜 느끼도록 제품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방송에서 최현석 팀이 보여준 '랍스터 마라크림짬뽕' 한 그릇 가격은 무려 4만2000원에 달했다. 지난달 서울 자장면 평균 가격이 7,308원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비싼 금액대인 것을알 수 있다.
히밥 "실제로 사 먹는다면 마라크림짬뽕 먹고 싶다"
실제로 현장에서 '랍스터 마라크림짬뽕'을 먹은 유튜버 히밥도 가격에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히밥은 자신의 채널에서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풀며 "요리가 정말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만약 내가 밖에서 사 먹는다면 랍스터 마라크림짬뽕을 사 먹고 싶다. 다만 랍스터 빼고 가격은 절반인 2만원으로 해달라고 할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정말 먹고 싶은 기억에 남는 맛"이라고 호평을 남겼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프레시지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수용할 만한 가격대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지난 2021년부터 최현석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밀키트를 선보여 왔다. 마라크림짬뽕 역시 최현석 셰프의 팀에서 개발된 메뉴인 만큼 이번 밀키트 '우삼겹 마라크림짬뽕' 또한 마켓컬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백요리사에 등장해 높은 인기에 힘입어 상품화가 이뤄진 제품으로 권성준(나폴리 맛피아) 셰프의 '밤 티라미수'가 있다. 편의점 CU는 권성준 셰프와 함께 '밤 티라미수 컵'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6차례 진행한 모바일앱 사전예약에서도 20분 만에 완판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