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때만 30편 넘게 출연, 독립영화계 송중기라 불리던 미남 배우

반듯함과 청순함, 거칠고, 진정성 있는..때로는 얄미운 캐릭터로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변요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986년생 변요한은 예고 쪽 진학을 원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중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학업을 마치고 곧바로 군대를 다녀온 20대 중반에서야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한예종 동문으로는 이제훈, 김고은, 한예리 등이 있습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을까요? 한예종 재학 당시 30여 편이 넘는 단.장편 영화에 출연해 활동했습니다.

이미 독립영화계에서는 유명했고,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 때문에 '독립영화계 송중기'란 별명이 붙기도 했죠.

과거 봉준호 감독에게 큰 칭찬을 받으면서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토요근무'로 데뷔해 독립영화계의 톱스타였는데요. '소셜포비아'를 통해 독립스타상을 탔고, 변요한에게 있어 인생 캐릭터이자 분기점은 드라마 '미생'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말투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변요한의 이름을 각인한 작품이었죠. 그리고 본격적으로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사극에 도전, 큰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멜로에 도전했고, '미스터 선샤인'의 잊을 수 없는 김태리의 정혼자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독립영화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 안정된 연기로 이후 영화 '자산어보', '보이스'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는데요.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돌아왔어요. 15kg을 증량하며 89kg까지 찌웠습니다. 일본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갑옷에 맞추기 위한 외적 변신과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해 완벽한 언어까지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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