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동차 업계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충격적인 모델을 선보였다. 장성자동차(GWM)의 프리미엄 오프로드 브랜드 ‘탱크’가 공개한 2026년형 탱크 500 PHEV는 기존 SUV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혁신적인 스펙으로 무장했다.
팰리세이드를 압도하는 압도적 성능

이 차량의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시스템 총 출력 610마력(455kW)이라는 압도적인 성능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334마력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2.0리터 터보 엔진과 전륜·후륜에 각각 독립된 듀얼 모터를 결합한 Hi4-Z 시스템이 이 같은 괴물급 파워를 만들어낸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순수 전기로만 201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59.05kWh 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웬만한 순수 전기차보다도 긴 전기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탑재

탱크 500의 또 다른 혁신은 루프 중앙에 탑재된 해사이(Hesai)의 최신 ATX 라이다(LiDAR) 센서다. 이 센서는 최대 300미터 밖의 위험까지 감지하며, GWM의 최신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Coffee Pilot Ultra’와 연동되어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한 차원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기존 AT128 라이다 대비 크기는 60%, 무게는 50%나 줄어든 초소형 모델이지만 성능은 오히려 더욱 강력해졌다.
럭셔리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

전장 5,078mm, 휠베이스 2,850mm의 광활한 바디는 최고급 세단을 방불케 하는 실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2열 승객을 위한 천장 접이식 대형 엔터테인먼트 스크린과 암레스트 내장 냉장고는 파격적인 편의사양이다.
블루와 화이트 투톤 나파 가죽 시트와 고급 우드 트림이 완성하는 럭셔리한 분위기는 이 차가 더 이상 단순한 오프로드 SUV가 아님을 증명한다.
전략적 이원화로 완성한 완벽함

GWM은 영리한 전략을 구사했다. 온로드 중심의 Hi4-Z 시스템 외에도 오프로드 전용 Hi4-T 시스템을 별도로 준비했다. 402마력 출력에 110km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기계식 사륜구동과 디퍼렌셜 락을 유지해 험로 주파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한다.
한국 시장 상륙 가능성은?
현재 탱크 500은 중국에서 약 6,4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와 같은 전통 강자들이 갖지 못한 압도적인 전동화 퍼포먼스와 최첨단 기술을 무기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팰리세이드도 울고 갈 610마력의 괴물급 성능과 201km 전기 주행거리, 여기에 자율주행 라이다까지 갖춘 탱크 500. 과연 한국 시장에도 상륙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