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맞아? 제네시스, 4년 연속 하위권 충격!
최근 발표된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 간의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볼보와 토요타가 각각 애프터서비스와 판매 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입차 브랜드의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반면, 제네시스는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볼보는 애프터 서비스 부문에서 1,000점 만점에 856점을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토요타가 8951점으로 2위, 렉서스가 849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일본계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반면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코리아가 817점으로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높은 순위였으며, 현대차그룹 브랜드들은 모두 평균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서비스 부문에서도 토요타가 843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가 810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르노코리아와 한국GM이 각각 793점과 789점으로 선전한 반면, 제네시스는 10위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4년 연속 하위권을 기록하며 소비자 서비스 부문에서 큰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대부분 서비스 센터를 제조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반면, 국산차 브랜드는 직영 센터 외에도 지정 센터, 협력 센터 등을 운영하여 서비스 품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결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제네시스는 현대차와 서비스 기반을 공유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산 브랜드의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판매량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고객들이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애프터서비스와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이번 조사에서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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