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신인시절 공개된 한소희, 놀랍게도...
"본업 집중"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폭설'은 어떤 작품?
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폭설'을 소개했다.
한소희는 6일 본인 SNS에 '폭설'의 포스터와 함께 "설이와 수안이의 겨울"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달 류준열과 열애설부터 열애 인정, 결별까지 개인사로 곤혹을 치른 한소희가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게시물이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테인먼트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결별 소식과 함께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고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 '경성크리처' 시즌2, 3분기 공개→'폭설'은?
먼저 한소희는 올해 3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1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다. 시즌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1945년 봄을 배경으로 했던 시즌1과 다르게 시즌2는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겼다. 특히 '경성크리처'는 한소희의 활약이 돋보인 작품인인 만큼 시즌2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폭설'은 한소희가 신인시절인 2019년도에 제작된 독립영화다. 그간 개봉을 못 하다가 4년 만인 지난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 윤수익 감독은 한소희에 대해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늘 큰 응원이 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강릉 예술고등학교의 두 소녀인 수안(한해인)과 설이(한소희)의 우정과 사랑, 방황을 그렸다.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사람을 보여주는 영화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출을 시도했다.
윤수익 감독은 '폭설'의 극장 개봉이나 OTT 공개에 대한 계획에 대해 "'폭설'이라는 배는 이미 띄어졌고, 앞으로의 인연을 따라 이 영화가 가야 할 곳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순리대로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