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메츠 꺾고 기선제압

백창훈 기자 2024. 10. 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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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첫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팀 완봉승을 거둔 다저스는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수립한 단일 포스트시즌 무실점 이닝 행진 타이기록(33이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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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셔널리그 챔프십 1차전, 선발 플래허티 완벽투로 9-0 승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첫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NCLS 1차전 4회 득점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9-0으로 완승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7전 4승제로 치러진 MLB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전체 시리즈를 이긴 경우는 전체 191번 가운데 123번(64%)이다.

다저스는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메츠의 기세를 꺾었다.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 쇼헤이(4타수 2안타 1타점), 무키 베츠(4타수 1안타 3타점), 프레디 프리먼(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자들이 힘을 발휘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메츠를 꽁꽁 묶었다.

팀 완봉승을 거둔 다저스는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수립한 단일 포스트시즌 무실점 이닝 행진 타이기록(33이닝)을 세웠다. 다저스는 지난 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치른 NL 디비전시리즈 3차전 3회부터 단 한 점도 잃지 않고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팀 완봉승을 거둬 막강한 마운드를 뽐냈다.반면 메츠는 선발 등판한 센가 고다이가 1⅓이닝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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