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3%…체코 순방 효과에 70대 이상 회복 [갤럽]

손현수 기자 2024. 9. 27.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주 전 한국갤럽 직전 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이번 주 3%포인트 오른 23%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은 직전 조사(9월 2주)에서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20%)을 기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오전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2주 전 한국갤럽 직전 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 지지율을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이번 주 3%포인트 오른 23%로 조사됐다. 체코 순방 성과와 위기감을 느낀 보수 지지층 결집 효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5%),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직전 조사(9월 2주)에서 취임 이후 최저 지지율(20%)을 기록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떨어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은 ‘체코 원전 순방 효과’와 ‘70대 이상’ 지지율 회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 1위로 ‘외교’가 25%를 차지해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 올랐고, ‘원전 수주’도 5%로 긍정 평가 이유 5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울러 ‘70대 이상’ 지지율은 50%(8월 5주)→45%(9월 1주)에서 37%(9월 2주)로 급락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53%로 16%포인트 올라 회복세를 보였다.

장덕현 한국갤럽 연구위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은 체코 원전 수주 등 외교 성과에 대해서 70대 이상이 반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이 32%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직전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경제전망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54%였고, 좋아질 것은 16%에 불과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향후 1년간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31%, ‘비슷할 것’ 51%였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