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매일 먹고 있던 '최악의 여드름 유발 음식'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10가지의 음식과 기호품

여드름은 ‘청춘의 심볼’이라 불린다. 주로 청춘기에 발생하기에 사춘기부터 20대까지의 청춘의 상징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드름은 성인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 평균 여드름 환자는 6.6%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1020 세대는 물론 30대 이상에서도 여드름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기에 신경을 써서 섭취해야 할 음식, 기호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쌀밥

정제 탄수화물은 최근 들어 피해야 할 먹거리로 취급되고 있다. 예전에는 부의 상징이었던 흰 쌀밥은 작금에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건강의 적으로 꼽히는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를 급격히 올리며, 인슐린 수치를 상승해 피지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쌀밥보다는 다른 잡곡과 함께 지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 여드름의 측면에서 좋다.


단 음식

당류가 풍부하게 쓰인 음식은 분명 입에는 달다. 하지만 건강의 측면에서는 설탕, 액상과당을 사용한 음식보다는 대체당을 쓴 저당, 무당 식품이 좋다. 케이크, 사탕, 탄산음료 등 당류를 많이 함유한 음식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를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하게 된다. 특히 안 좋은 것이 액상과당이다. 액상과당을 사용한 디저트류의 식품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식품으로 꼽힌다.


유제품

동물의 젖, 특히 소의 젖인 우유로 만든 식품인 유제품은 영양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미국낙농학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유는 다이어트에도 좋다. 우유에는 포화지방만 있는 게 아니라 불포화지방도 존재한다. 신선한 우유는 특히 그러하지만 탈지우유는 인슐린 반응을 더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치즈,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의 유제품은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수치를 높여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감자튀김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햄버거 자체로는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보고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문제는 햄버거를 먹을 때 함께 섭취하게 되는 탄산음료, 그리고 감자튀김으로 꼽힌다. 감자튀김을 비롯해 치킨, 피자, 라면 등의 먹거리는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아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아서 염증 반응을 강화하고 피지선을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 재료는 카카오 빈이다. 껍질을 제거하고 남는 것이 카카오 닙스며, 이를 발효하고 로스팅, 분쇄해 얻어지는 고체가 카카오 매스다. 카카오 매스의 주 성분은 테오브로민, 폴리페놀, 카페인이다. 다른 성분은 혈류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카페인은 여드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카페인은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피지 생성을 증가시키고 여드름을 만들 수 있다. 설탕, 유제품이 함유된 밀크 초콜릿은 피부에 더 안 좋다.


단백질 보충제

운동을 하며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이들 중에는 여드름, 모낭염을 호소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단백질 보충제는 과다섭취할 경우에는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과량 분비돼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칼슘이 배출돼 골다공증이 유발될 수 있으며, 질소노폐물이 간과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유청 단백질이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생성을 증가해 여드름도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이 생겼다면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특히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면홍조로 고민인 이들,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이들, 그리고 특히 여드름이 심한 이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섭취에 주의를 요한다. 캡사이신 성분이 피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체온을 올려서 피지선 활동을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고염식 식품

고염식 식품도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나트륨이 여드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트륨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되며, 결과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문제다.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피지 분비가 더 심해지게 되고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이다. 딱히 나트륨 때문이 아니더라도 피부가 건조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으니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술은 건강에 좋지 않다. 당연하게도 여드름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의 몸은 섭취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 항산화제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는 몸에 해로운 산화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지고, 산화된 피부의 피지 성분이 피부 염증을 악화시키게 된다. 알코올 섭취로 인해 세포의 면역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술은 고당질의 음식이므로, 체내에 급격한 인슐린 분비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담배

담배는 폐의 기능은 물론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발암물질과 입자들은 모공을 막고 피부에 흡착돼 여드름 면포를 증가시키며,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착색을 막는 비타민C를 파괴해서 얼굴이 칙칙해 보이게 만들 수 있으며, 오랜 시간 흡연을 하면 진피층의 콜라겐 형성이 억제돼 주름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또한 여드름 흉터가 남기 쉬운 피부가 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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