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의 투자금 10억 달러 납입일이 오는 11월 6일로 최종 확정됐다.
선결 조건이던 90억 달러 인프라 계약이 끝나며 3대 주주 합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0일 종가는 17만 2300원으로 발행가 20만 4500원을 밑돌고 있다.

엔비디아가 네이버 지분 약 4.54%를 받으면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은 3대 주주가 된다.
이해진 의장의 지분율은 약 3.84%로 낮아지지만 대형 악재가 아닌 기술 결단으로 평가받는다.
최종 신주 수와 원화 조달금액은 11월 3일 환율을 적용해 공시로 최종 확정된다.

주가 부진의 배경으로는 본업 비용 증가와 3분기 영업이익 우려가 함께 꼽히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보다 줄어든 5067억 원 수준이다.
네이버는 2034년까지 AI 인프라 이용대금으로 최대 18조 7400억 원의 지급보증을 섰다.

브룩필드 인프라 자금과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가 결합하면서 대형 프로젝트는 탄침을 받았다.
다만 장기 사업 가치가 주가로 반영되려면 실제 AI 팩토리 고객사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
11월 27일로 예정된 신주 상장 전후 외국인 수급이 주가 향방을 가를 변수로 작용한다.

글로벌 대형 기관의 지분 참여는 든든한 훈장이지만 오늘의 주가는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11월 3일 확정 환율과 6일 납입 뒤 AI 팩토리 실질 고객사가 공개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17만 원대 구간에서는 상장 일정과 수급 변화를 대조하며 신중한 접근 기준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