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황정민 “다른 사람 엄두도 못내게 잘 하고픈 욕심 有”(화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1. 2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봄'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에스콰이어' 12월호에 영화 '서울의 봄' 주인공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는 모노톤을 뚫고 나오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묵직한 존재감이 담겼다.

이번 화보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정민 사진|에스콰이어
‘서울의 봄’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에스콰이어’ 12월호에 영화 ‘서울의 봄’ 주인공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이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화보는 모노톤을 뚫고 나오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묵직한 존재감이 담겼다. ‘서울의 봄’ 주역들은 각자 묘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영화 속 캐릭터들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하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화보를 통해 분위기를 한순간에 압도하는 날카로운 존재감으로 집중시킨다. 신념을 가진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의 화보는 그의 진중한 눈빛으로 굳건한 의지를 드러내는 느낌을 준다.

화보 속 이성민은 강인하면서도 긴장감이 도는 눈빛으로, 반란 세력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육군참모총장 정상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성균의 화보는 끝까지 저항하는 육군본부 헌병감 김준엽 역과 같은 강직하고 단호한 눈빛을 보여준다.

정우성 김성균 황정민 이성민 사진|에스콰이어
이번 화보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의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담겼다.

황정민은 “사실 처음에는 ‘전두광이라는 캐릭터를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긴 했다”면서도 “동시에 다른 사람들은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게끔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 비슷한 감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연기를 좀 살살 해 달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황정민은 “제가 연기를 잘했다는 말씀이겠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찍은 작품이다. 그런 마음이 관객들께 전달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이번 작품이 김성수 감독과 함께한 다섯 번째 영화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현장은 굉장히 치열하다”면서도 “촬영 당시에는 고단하지만 촬영이 끝나면 어떤 캐릭터를 내가 이렇게까지 완성했다는 뿌듯함과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작업 방식의 타당성 등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황정민 정우성 사진|에스콰이어
김성균 이성민 사진|에스콰이어
극 중 자신이 맡은 ‘이태신’에 대해서는 “완성하고 보니 자기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하고, 본분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면을 담고 있더라”며 “신중함이 깃든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성민은 ‘서울의 봄’ 출연진의 면면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주조연을 막론하고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모았지’ 싶은 배우들이 다 모인 작품이다”라며 “감히 ‘어벤저스’ 급이라고 말씀드려 본다”고 웃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냐는 질문에 이성민은 “과거의 역사를 모티브로 다루고 있는데, 기존에 우리가 알고, 느끼고, 상상했던 것보다 깊고 디테일하게 사건을 파고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이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전했다.

김성균 사진|에스콰이어
이성민 사진|에스콰이어
정우성 사진|에스콰이어
김성균 역시 이 영화의 대본을 보고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우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나는지 뻔히 결말을 알고 있지만, 이렇게 손에 땀을 쥐게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라며 “또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라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김성균은 “‘서울의 봄’ 촬영 때는 아침에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챙겨 나가서 집에 돌아오면 90% 이상이 남아 있었다. 그만큼 촬영에만 몰입했다는 의미”라며 “찍는 내내 성취감이 컸던 영화”라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22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