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가 1억 맞고 3,500만 원에 산 벤츠 S350d가 개꿀인 이유

조회 182,1122024. 2. 25.

벤츠 S350d 장점은 뛰어한 승차감입니다. S 클래스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나이대가 있거나, 성공하신 분들로 옵션도 풍부하고 벤츠의 삼각별까지 생각하는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만든 차량이기 때문에 승차감이 탁월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속 주행에서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묵직한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사실 S 클래스의 가장 하이라이트 승차감은 고속 주행했을 때입니다. 고속 주행할 때 전륜 구동이 아님에도 후륜 구동임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그것은 에어 서스펜션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탔던 10세대 W213 벤치 E300 가솔린 모델과 현재 S 클래스 모델 간의 승차감의 차이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벤츠는 S 클래스부터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E 클래스 같은 경우 에어 서스펜션이 없고 이 차량 S 클래스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만의 차이만 해도 사실 승차감은 큰 차이입니다. 스포츠 모드를 놓고 달렸을 때는 차가 서스펜션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서 앞으로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방면 적으로 주행 능력이 탁월한 차량입니다.

벤츠 S350d의 실외 디자인도 장점입니다. 시대를 앞서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2013년도에 나온 차량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호불호가 없는 완성도가 높은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반떼 AD라든지 그랜저 IG, K5 1세대 이런 차량들도 완성도가 높은데, 내연기관 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멋있는 디자인이 바로 이 차량의 디자인입니다.

8세대 S 클래스가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이었다면, 9세대로 넘어오면서 부드럽고 고급 진 느낌의 디자인으로 바뀐 것이 특징입니다.

이 차량은 9세대 전기형 차량이지만 후기형 헤드램프로 교체를 했습니다. 후기형 램프가 들어가면 전기형 범퍼하고는 호환이 되지 않아서 후기형 범퍼를 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 후기형으로 교체하면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S63 컨버전 범퍼로 개조를 했습니다.

그릴 같은 경우에도 원래 전기형 그릴은 안쪽에 네 줄이 들어가는데, 이 차량에는 좀 더 스포티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두 줄짜리 세 개로 교체했고, 특별히 블랙으로 바꾸었습니다. 차량을 블랙으로 바꾸게 되면 아무래도 S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크롬을 그대로 넣고 다니면 젊은 나이 감각에 맞지 않는다 생각하여 크롬 부분도 제거해서 올 블랙으로 교체했습니다.

이 차량의 측면부를 보면 플래그십 대형 세단인 벤츠 S 클래스만의 와이드 한 차체 크기를 뽐내주고 있습니다. 휠은 20인치 휠이고, 이 휠이 벤츠 S63에 들어가는 퍼포먼스 카피 휠입니다. 정품 휠 같은 경우 중고 가격만 500만 원이고 독일에서 직수입하면 1,200만 원이라고 합니다.

후면부는 9세대 벤츠 S 클래스 특유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좌우의 날렵한 형상의 테일 램프가 깔끔한 모습으로 만족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S 클래스 하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든 한 번쯤은 운행해 보고 싶은 생각을 하는 차량이라는 점이 이 차량의 큰 장점입니다. 꿈의 차라고 할 만큼 S 클래스의 네임드 자체가 벤츠에서는 알아주고, F 세그먼트에서는 최강의 차이기 때문에 S 클래스 네임드 자체가 장점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급차 벤츠의 이미지는 전부 S 클래스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편안함과 풍부한 옵션까지 갖춘 모든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 기준이 되는 모델로 인정받은 명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벤츠 S350d 이 차량은 2013년도에 나왔지만 2024년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굉장히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내 디자인 또한 8세대에서 9세대로 넘어오게 되면서 기존 플래그십 세단인 클래스의 고급감을 유지를 하되, 더욱 스포티하면서 세련되게 바뀐 디자인의 특징이 돋보입니다.

이 차량이 2023년도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나오고 있는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습니다. 가로 좌우로 쭉 뻗어서 조수석까지 가득 채운 대시보드의 형태가 지금 나오는 내연기관 차들의 선구자적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차량에는 최근 나오는 핸들을 장착했습니다. 잠자리 핸들이라고 불리는 핸들인데 지금까지 나온 핸들 중에는 제일 예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꼈던 것은 굉장히 올드 한 형태의 핸들이었는데 제 나이에 맞는 핸들을 끼고 싶어서 개조한 것입니다.

실내 디자인에서 일반 E 클래스와 S 클래스의 차이점은 센터패시아에 있는 시계 위치입니다. E 클래스는 시계 위치가 4구 송풍구 하단에 위치해 있는 반면 S 클래스 같은 경우는 전폭이 넓은데 시계가 4구 송풍구 정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벤츠의 전매특허인 우드 느낌의 트림이 실내를 감싸 주고 있는 게 확실히 고급감을 조금 더 배가를 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굉장히 은은하게 무드 감성을 증가를 시켜 주고 있고, 고성능 스피커가 탑재가 된 부메스터 사운드가 실내에서 그 감성을 더 살려주고 있습니다. 부메스터 사운드를 들으면서 사운드가 주는 만족감이 있구나를 느낄 정도로 순정 부메스터 오디오의 사운드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전에 탔던 차량의 사운드하고는 확실히 음질이 많이 다릅니다.

이 차량은 열선을 작동시키면 콘솔 박스랑 암레스트 쪽에서도 같이 열선이 들어옵니다. 굉장히 따뜻합니다.

트렁크 공간도 아무래도 S 클래스다 보니까 E 클래스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 깊고 넓습니다.

이 차량 출력은 토크가 동급 차량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차량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토크가 너무 높아서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고속 주행할 때도 마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 점이 이 차량의 장점입니다. 이 차량은 3,000cc V6 직분사 디젤 엔진에 258 마력에 심지어 토크가 63.2 토크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제로백이 6.8초 정도를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차량의 연비는 일반 공도 주행했을 때 안 좋습니다. 아무래도 차량 자체가 워낙 무겁기 때문에 보통 6 ~ 7km/L 정도 나오고, 고속 주행할 때는 17km/L 정도 나오고, 여름철 따뜻한 날씨 조건에서는 한 20km/L 정도의 연비가 나옵니다. 평소 운전 스타일은 S 클래스 특성상 에어 서스펜션이 달려 있기 때문에 방지턱 넘어갈 때 범퍼에 손상이 줄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운전합니다. 이 차량은 컴포트와 스포츠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 평소에는 무조건 컴포트 모드로 다니고, 가끔 고속도로에서 DPF 관리한다고 스포츠 모드로 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 공도와 고속도로 항속 주행의 운행 비율은 9 대 1 정도입니다.

이 차량의 무게는 차량에 적힌 것으로 2,400kg가 넘습니다. 트렁크, 보닛, 문 모두 알루미늄인데도 불구하고 차량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그런데도 E300이랑 동일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복합 연비가 겨울철에는 10km/L 정도, 가을철에는 10km/L 정도 나왔습니다. 100% 가득 주유를 했을 때 총 주행 가능 거리는 공도 주행 기준으로 약 600km 정도, 고속 주행 위주로 하면 900 ~ 1,000km 정도 갈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 구매할 때 벤츠 E 클래스와 벤츠 S 클래스랑 유지비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S 클래스 미션 오일, 디퍼런셜 오일, 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로워 암 같은 것도 정비를 했는데, 가격적인 측면에서 E 클래스 유지하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난다면 엔진 오일 가격이 한 7만 원 정도 비쌌고, 아무래도 디젤이라 보니까 연료 필터가 들어가는데 이 차량은 7 시리즈랑 다른 차량 다르게 연료 필터가 보닛에 들어가 있어서 해체하는 공임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차량에 비해 비쌉니다. 이 정도 빼고는 E 클래스를 유지하는 소모품이나 이제 S 클래스를 유지하는 소모품 비용에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S 클래스의 수리비는 비싸서 아무리 사서 센터를 경외한다고 한들 그래도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위험요소를 감수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풍부한 옵션입니다. 눈에 보이는 옵션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통풍 시트, 열선 시트, 열선 핸들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전동 메모리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그리고 햇빛가리개가 있는데 전자동으로 움직입니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의 왕좌를 지키고 있는 만큼 풍부한 옵션이 들어 있습니다. S 클래스를 F 세그먼트에 1등으로 올려준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차량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장점은 이 차량의 가성비입니다. S 클래스 신차가격이 S350d 기준으로 1억 3천만 원이 넘습니다. 이 차량을 80%, 1억 원이 감가 된 가격으로 3,500만 원에 가져와서 타고 있습니다. W222은 현대적인 모든 옵션과 디자인을 다 갖춘 차량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인 거나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충분히 쓸 만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차 K5 , 쏘나타 사느니, 그랜저 기본 차량도 못 사는 3,500만 원으로 S 클래스 그것도 W222 차량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거는 정말 큰 가성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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