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전, 런웨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패션의 성지’를 사로잡았던 앤디 돌아온 걸까요?
배우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가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최근 스타일이,
마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20년
후의 앤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글로벌 팬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인스타에
첫 촬영을 기념해 사진을 올려주기도 했는데요,
20년 전 그대로여서 무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가 선택한 이번 룩은 블랙 핀스트라이프
투피스 셋업.
슬리브리스 베스트와 여유로운 핏의
팬츠 조합으로 클래식한 수트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쿨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허리를 잘록하게 잡아주는 테일러드 베스트에
발목까지 떨어지는 세미 와이드 팬츠로
활동성과 멋을 동시에 보여 주었네요
이번 룩에 진주 레이어드 네크리스와 골드
참 펜던트, 그리고 반지와 시계로 절제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전형적인 수트룩이지만, 여성스러운
곡선과 하이엔드 무드를 잊지 않았다는
점에서 ‘앤디다운 진화’를 보여준 셈이죠.



걷는 모습마저 화보인 거리 스냅은 물론,
실내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은 “앤디가
드디어 나만의 회사를 차린 느낌”. 당당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앤 해서웨이 특유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켜줍니다.

앤 해서웨이의 투피스 오피스룩, 단순히
멋있음을 넘어서 커리어 여성의 진화를
상징하는 패션으로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의
전조일까요? 아니면 현실의 ‘앤디’가
우리 곁에 다시 나타난 걸까요?
어느 쪽이든, 앤은 여전히 ‘패션계의 전설’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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