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단장 인사청문회서 ‘손준호 영입 논란’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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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임기 연장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호 영입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임기 연장건을 심사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한편, 최순호 단장은 지난 2023년 1월 수원FC 단장으로 부임해 2년간 임기를 마친 뒤 재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 절차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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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되면 구단 건전성 강화와 경기력 강화 등 구단 운영 역점”
최순호 수원FC 단장이 임기 연장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손준호 영입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임기 연장건을 심사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최 단장은 모두 발언서 “지난 2년간 수원FC 단장으로서 구단의 정체성 확립, 시민구단으로서 시민과 가깝게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며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올해 40억8천만원으로 9.9%의 수익을 증대시켜 구단 재정자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수원FC는 남자 프로 팀이 상위 스플릿 진출(5위)을 이뤘고, WK리그서 여자 수원FC 위민이 우승을 통해 수원시의 자부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 최대 화두였던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손준호의 영입에 대해 최 단장은 “FIFA가 징계를 내리기 전에 손준호와 성급한 계약 해지를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당초 영입을 추진할 때와 다른 면이 하나 있어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손준호가 동료와 나눈 금품 거래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고, 우리 구단과 선수가 대화를 나눠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IFA에서 손준호의 승부 조작을 인정한다면 어떤 책임을 질 거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과거 손준호의 의혹이 확실시됐을 때 책임질 것이라는 의미는 유형적인 손실이 있을 경우로 말씀드렸다”며 “다시 한번 단장으로서 사과드리고 윤리의식을 잘 유념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단장은 재임이 된다면 ▲재정건전성 높이기 ▲구단의 사회적 책임 확대 ▲시민 참여 기회 확대 ▲2천500명 서포터 확충 ▲경기력 강화 ▲조직 화합을 위한 구단 운영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독이 직접 지도하는 1군은 25명, 전담 코치를 임명한 2군은 20명 내로 운영해 체계적인 팀 운영으로 호성적의 발판을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순호 단장은 지난 2023년 1월 수원FC 단장으로 부임해 2년간 임기를 마친 뒤 재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 절차를 갖게 됐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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