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연인들 사이에서는 함께 밤을 보내며 별을 보는 것이 로망이자 버킷리스트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인 우리가 사는 도심에서는 별을 쉽게 볼 수 없을뿐더러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편입니다.
별을 보려면 구름이 없는지, 미세먼지농도는 어떤지 확인해야 하고, 달빛으로 인해 별을 보기 힘들 경우를 대비해서 달이 뜨지 않는 그믐 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오늘은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별세례를 보러 가기 좋은 장소들을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연인을 꼬셔 이번 주말 별을 보며 로맨틱한 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정선 민둥산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해발 1,119m의 높은 고도에서 보는 별은 얼마나 로맨틱할까요? 이럴 때는 정선 민둥산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 전깃불이 없어 오르는 중에는 위험하지만 막상 도착하면 우주에 온듯한 수많은 별들을 볼 수 있는데요.
민둥산 정상까지 오르는 4개의 코스 중에서도 증산초를 출발해 쉼터를 거치는 코스와 능전마을에서 출발해 발구덕을 지나는 코스가 인기인데요. 겨울철이면 억새가 은빛과 금빛으로 반짝해지기 때문에 봄이 오기 전에 서둘러 방문해 은하수와 별을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고성 화진포 해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99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해변인 고성의 화진포 해변은 공기가 맑고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뚫려있어 별을 보기에 안성맞춤인 해변인데요. 해가 지면 무수히 떨어지는 아름다운 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약 1.7km의 고운 모래사장 어디에 돗자리와 탠트로 자리를 잡고 뻥 뚫린 해변에서 아름다운 별을 보시기를 추천드리는데요. 이곳에서 별 사진을 찍는 팁은 초도항 등대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셔터스피드를 최대한 낮추어 사진을 찍게 되면 매우 아름다운 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 태백 매봉산 바람의 언덕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9-440

해발 1,286m에 자리한 바람의 언덕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력발전기와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로 별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마치 스위스 알프스를 보는듯한 웅장함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여행지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는 광활한 벌판으로 이루어져 있어 은하수와 별의 궤적도를 남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풍력발전기, 은하수, 배추밭 이 세 가지의 조화가 딱 알맞아 떨어지면 더욱 화려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4. 강릉 안반데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별 명소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강릉의 안반데기는 밤하늘에 보석처럼 쏟아지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한데요. 특히 겨울철이면 그 별들이 더욱 선명해 은하수의 성지라고도 불립니다.
적당히 높은 고도로 차로 쉽게 이동이 가능할뿐더러, 지형이 넓고 오목한 구조로 별을 관찰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안반데기는 차박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화천 조경철 천문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천문대길 431

국내에서 별을 관찰하기 가장 최적의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는 조경철 천문대는, 국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천문대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3층인 원형 돔에서는 1m 지름의 대형 망원경이 솟아올라 맑은 날에는 은하수를 비롯해 구상성단까지 관측할 수 있을 정도의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별을 보려면 조경철 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른 천문대들보다는 비교적 저렴하니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방문하기 좋고 아름다운 별을 보기에 최적의 장소들을 모아 추천해 드렸는데요. 서둘러 짐을 싸고 당일치기라도 소중한 사람과 별을 보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히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