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 아반떼. 그랜저를 제치고 세단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국민 세단'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아반떼의 진짜 실력을 들여다봤다.

지난 5월 국내 세단 판매량을 보면 아반떼가 6,310대로 1위를 차지했고, 그랜저는 4,597대로 2위에 머물렀다. 아반떼가 그랜저보다 1,700대가량 더 팔린 것이다.

아반떼 차주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정숙성이다. 놀랍게도 아이들링 상태에서 아반떼는 그랜저보다도 조용하다. 1,600만 원대 차량이 3,000만 원대 프리미엄 세단을 능가하는 정숙성을 보여주는 셈이다. 80km/h 고속 주행에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조용함을 자랑한다.

더 놀라운 것은 고속 주행에서의 직진 안정성이다. 실제 운전자들은 "그랜저보다 낫다"고 평가한다. 1.6리터 123마력 엔진으로 최고 190km/h까지 도달해도 스티어링 보정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다. 100km/h에서도 좌우 보정이 거의 필요 없어 장거리 운전 시 피로도가 현저히 낮다.

첨단 안전기술도 상급 모델을 뛰어넘는다. 현대 스마트센스 ADAS의 적극성은 제네시스 G80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속도로 3차로 구간에서의 차선 유지 능력이 뛰어나고, 차간거리 제어도 자연스럽다. 2,000만 원대 차량의 안전기술이 5,000만 원대 프리미엄 세단을 능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아반떼는 2,034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1.6리터 123마력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다. 전장 4,710mm의 준중형 세단 크기에 축거 2,720mm로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연비는 복합 기준 10.2~15km/ℓ로 우수한 편이며, 실제 고속도로에서는 리터당 19km까지도 나온다.

성능 면에서도 수치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10초대로 일상 주행에 부족함이 없고, 특히 초반 가속 반응성이 좋아 도심에서도 답답함이 없다.

현대 아반떼가 국내 세단 판매 1위를 지키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상급 모델을 능가하는 정숙성과 직진성, 첨단 안전기술까지 갖추고도 2,000만 원대 중반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이 다른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 진정한 의미의 '가성비 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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