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형은 아버지 구순잔치 챙긴 심진화♥김원효, 먹먹한 우정

서유나 2024. 10. 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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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故(고)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잔치를 챙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김형은 아버지를 위해 개최한 구순 축하 파티 현장이 담겨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마치 친딸과 사위처럼 김형은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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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故(고)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잔치를 챙겼다.

심진화는 10월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아버지 구순 생신. 아부지 건강하세요. 함께해준 우리 동기들, 마음 전해준 우리 동기들, 기례이모 우상삼춘 순자이모,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우리 미녀삼총사 댄서팀들 다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특히 우리 남편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김형은 아버지를 위해 개최한 구순 축하 파티 현장이 담겨 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마치 친딸과 사위처럼 김형은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있다. 김형은 아버지를 등에 업어드린 김원효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심진화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고 김형은을 대신해 그녀의 지인들을 초대, 그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눈 사실을 드러내 먹먹함을 안긴다. 김신영, 김기욱 등 동료 개그맨들도 자리를 지키며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로 큰 사랑을 받은 고 김형은은 2006년 스케줄 차 강원도로 이동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했다. 고인은 사고 25일 만인 2007년 1월 10일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2011년 동료 개그맨 김원효와 결혼했으며, 매년 고 김형은의 납골당을 방문하며 추모하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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