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야 손맛”… 지금 아니면 못 가는 ‘산천어·빙어’ 얼음낚시 축제

도옥란 2026. 1.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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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드디어 강과 호수 위가 단단히 얼었다.

1월, 얼음 위에서 겨울의 손맛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산천어·빙어 축제 여행지를 알아본다.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산천어를 낚는 체험이 중심이며, 맨손잡기 체험은 축제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대형 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강화도의 한적한 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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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플러스]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직접 낚아 올리는 손맛, 그 자리에서 즐기는 제철 생선의 담백한 맛은 지금 아니면 경험하기 어렵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며, 드디어 강과 호수 위가 단단히 얼었다. 겨울 한복판에 들어서야 비로소 열리는 얼음낚시 축제들도 본격화됐다.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직접 낚아 올리는 손맛, 그 자리에서 즐기는 제철 생선의 담백한 맛은 지금 아니면 경험하기 어렵다. 1월, 얼음 위에서 겨울의 손맛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산천어·빙어 축제 여행지를 알아본다.

화천 산천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2월 1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겨울 축제다. 얼음 위에 구멍을 뚫어 산천어를 낚는 체험이 중심이며, 맨손잡기 체험은 축제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차가운 계곡에서 자란 산천어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회·구이 모두 담백하다. 눈썰매와 얼음조각 전시 등 체험 콘텐츠가 풍부해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도 높다. 해 질 무렵 조명이 더해지면 얼음 위 풍경이 색다르게 바뀐다.

평창 송어축제

평창 송어축제는 2월 9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이어진다. 얼음낚시로 송어를 직접 잡아 현장에서 손질해 먹는 체험이 핵심이며, 맨손 송어잡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송어는 담백한 맛과 탄탄한 식감으로 겨울철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생선으로 꼽힌다. 눈 덮인 평창의 설경 속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여행 몰입도를 높여주며, 인근 스키장 일정과 함께 묶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양평 빙·송어축제

양평 빙·송어축제는 3월 2일까지 양평군 단월면 봉상2리 수미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얼음낚시뿐 아니라 실내낚시 체험도 함께 운영돼 날씨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송어를 직접 낚아 바로 조리해 먹는 방식이라 체험과 식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온라인 예약이나 현장 패키지 구매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축제보다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인근 산책로와 카페를 함께 둘러보기 좋아 여유로운 겨울 여행지로 어울린다.

강화 양오빙어축제

강화 양오빙어축제는 2월 22일까지 강화군 양오낚시터에서 열리는 지역 중심 겨울 축제다. 얼음 위에서 빙어를 낚아 바로 조리해 먹는 체험이 중심이며, 어린이를 위한 빙어 뜰채 체험과 얼음 썰매도 함께 운영된다. 대형 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강화도의 한적한 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당일치기나 1박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고, 붐비지 않는 얼음낚시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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