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피' 16년 모델 '원빈' 뒤잇는 이 남자, 알고 보니..

16년간 지킨 커피 광고 내준 원빈...대체 언제 보나

커피가 아닌 'T.O.P'를 말하던 배우 원빈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16년 동안 자리를 지킨 원빈의 뒤를 배우 홍경이 잇는다.

원빈은 지난 2008년부터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맥심 T.O.P의 모델로 활동해왔다. 2010년 주연한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14년 동안 활동을 멈춘 원빈이지만, 광고 모델로는 꾸준히 활동해왔고 특히 맥심 T.O.P는 그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최근 동서식품이 MZ세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변화를 시도하면서 원빈과 모델 계약을 마무리했다. 10년 넘도록 장수 모델로 활동한 원빈의 뒤를 이어 발탁된 홍경은 새로운 분위기로 제품을 알리고 있다.

홍경 채널

홍경과 함께 영화 '사바하'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등에서 활약한 배우 이재인도 동반 모델로 발탁됐다. 이들은 2030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의 변화에 맞춰 모델로 함께 나선다.

한편 원빈이 맥심 T.O.P 모델에서 하차하면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 현재 뷰티 브랜드 등의 모델을 맡고 있지만, 맥심 T.O.P 광고는 그를 만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통했다.

아저씨

원빈은 '아저씨' 이후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안을 꾸준히 받지만 지금도 차기작을 결정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연을 맡기로 한 드라마도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의 바람은 높지만 공백의 장기화로 인해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데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공교롭게도 원빈의 아내인 배우 이나영 역시 2000년부터 무려 24년간 모델을 맡았던 맥심 모카골드에서 하차했다. 최근 배우 박보영이 새로운 모델로 발탁돼 이나영을 이어 커피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16년 동안 해온 커피 광고 모델에서 하차한 원빈(왼쪽)과 신규 모델로 발탁된 홍경. 사진제공=동서식품·매니지먼트m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