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황희찬, 바이러스 감염? 울버햄튼 덮쳤다... "훈련 못한 선수들 있어"

박윤서 기자 2024. 9.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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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지도 모른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브라이튼전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선수였을 것이다. 71분 동안 단 21번의 터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을 것이고, 당분간 경기에 출장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혹평했고, 이후 "논란의 여지 없이, 황희찬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런 폼으로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며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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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X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지도 모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1무 4패(승점 1점)로 19위, 리버풀은 4승 1패(승점 12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은 아직도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게리 오닐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어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고 있으나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과 2라운드 아스널, 첼시에 2연패했다.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1로 간신히 비기며 첫 승점을 땄지만, 이후로도 연패 흐름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전에서 또다시 패배했다.

아스널, 첼시, 뉴캐슬, 빌라 등 시즌 초반 만난 팀이 모두 강팀이긴 해도 이렇게 형편없이 무너질 울버햄튼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를 이기기도 했고, 뉴캐슬하고는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따낸 적도 있었다.

사진 = BBC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에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 선수단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라며 오닐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지금 이순간 팀에 질병을 앓는 선수들이 있다. 추후 검진이 필요하고 상태를 봐야하는 선수들도 있다. 금요일 팀 훈련에 불참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선수단을 덮쳐 이미 몇몇 선수들은 질병을 앓고 있고, 상태가 좋지 못한 모양이다. 황희찬이 감염되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한편 현지 매체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황희찬의 이름은 없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가 예상한 라인업은 4-3-3 포메이션이었고, 최전방에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쿠냐가 포진했다. 중원은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안드레가 구성했고, 포백은 라얀 아잇-누리, 크레이그 도슨, 산티아고 부에노, 맷 도허티였다. 골키퍼는 샘 존스톤이었다.

사진 = 토크 스포츠

황희찬이 최근 부진하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황희찬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섰지만, 경기력이 부진했고 현재는 벤치 자원이다. 지난 빌라전에서는 아예 결장했다.

현지 매체의 혹평도 있었다. 울버햄튼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브라이튼전 가장 나쁜 활약을 펼친 선수였을 것이다. 71분 동안 단 21번의 터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이었을 것이고, 당분간 경기에 출장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라고 혹평했고, 이후 "논란의 여지 없이, 황희찬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런 폼으로는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며 더욱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황희찬의 부진이 길어지자 오닐 감독도 나섰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27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시즌 초반의 부진한 출발 이후 최고의 폼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매일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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