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10월 24~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20개국 273개사 1,010부스 규모, 해외 참가업체 두 배 증가한 초대형 행사로 개최
개별 장비군을 넘어 디지털 솔루션에 이르는 전 영역의 제품 전시로 건설기계 산업 총 망라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1전시장 4, 5홀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오승현)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 전시회의 전시장 면적은 2만1,384㎡, 총 20개국에서 273개사가 1,010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부스 수가 1,000부스를 상회한 것은 국내 건설기계 산업이 최대 호황을 보였던 시기에 개최된 2012년 전시회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해외 참가업체가 크게 증가해 국제화 수준이 크게 제고됐다는 점이다. 해외 참가기업은 총 136개사로 전회차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이태리, 중국 등의 국가관 유치를 위한 전시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친환경·지능화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국내 최대 건설 기술·솔루션 종합 전시회로, 글로벌 탄소중립, 지능화·자율화 패러다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 신제품과 기술, 기업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계 개최되는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그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친환경 건설기계 국내외 동향, 무공해 건설기계 인증 표준화 세미나, 스마트 건설 포럼 등의 프로그램과 전기굴착기 시연회가 전시기간 중 개최되어 참관객들에게 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국내 대기업 및 대표 중견, 중소기업들 역시 3년 만에 개최되는 금번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올해 초 CES에서 밝힌 육상 혁신 비전 ‘Xite Transformation’의 세 가지 키워드인 Productivity(생산성), Safety(안전),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톤 미니 굴착기 신기종을 포함한 굴착기, 휠로더, 도저, 엔진 등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3D 머신가이던스 시스템과 굴착기의 안전 옵션인 Smart AVM, Radar 등의 신규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미니 굴착기부터 대형 휠로더까지 국내 시장에 특화된 건설장비 Full-Line up과 유무선 장비 제어, 장비 운영 데이터 축적, 장비 간 원격 네트워킹 등을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양사가 새롭게 출시한 전기굴착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장에 건설현장을 조성해 회전링크를 장착한 전기굴착기의 토사 작업을 직접 보여주며, 참관객을 대상으로 시승·조종 이벤트를 진행해 전기 동력 장비의 성능과 기능을 선보인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자동 타격 조절 장치’를 탑재한 ‘스마트 브레이커’, 14톤급 회전링크를 포함한 굴착기 어태치먼트 14종 제품을 전시한다. 유공압 호스 전문 한울에이치앤피이는 고객 요구에 의해 제작 가능한 ‘유압호스 조립체’와 ‘유압호스 연결구’를 전시하며, 수산중공업에서는 친환경·저소음 유압브레이커, 2-TELE 방식을 적용한 카고크레인, 조이스틱 방식의 천공기, 고압 포터블 콤프레샤 등을 전시한다.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초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콘크리트펌프와 자율형 로봇, 틸트로테이터 등 미래 건설현장의 안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에버다임은 내구성이 강화된 드리프터 및 ‘Stage-V’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천공기와, 신개념의 외장형 링크와 6단 붐이 장착된 콘크리트펌프를 전시한다.
에이치알이앤아이는 1~3.5톤급 배터리형 전기굴착기 Line-up과 충전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케이블형 굴착기도 선보인다. 케이솔루션은 무인운반차량, 산업용 배터리,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부스 내에 시연장을 별도로 구성해 시연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참관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 내 경품행사장에서는 전시 기간 중 현장 추첨식에 참석한 수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 경품을 제공한다. 전기·엔진 굴착기, 진동리퍼, 회전링크, 브레이커, 치즐, 구리스건, 부품교환권에 이르는 다양한 건설기계 경품이 매일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찾아간다.
또한 건설기계 수요산업 종사자에게는 VIP 키트를 증정한다. 키트는 건설기계 경품응모권 2장, 식사권 또는 음료 쿠폰, VIP 라운지 이용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종사 면허증, 정비 자격증, 임대·매매·정비·폐기·전문건설업 등록증 등 증빙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경품도 준비된다.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건설기계 미니어처 등을 전자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한 전 참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총 7개의 첨단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와 ‘RAD KOREA WEEK’ 브랜드로 합동 개최된다. 1전시장에서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로보월드가 전시장 간 파티션이 없이 운영되어 참관객을 공유하며, 2전시장에서는 고양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The AI Show,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등 총 7개 전시회가 통합면적 90,000㎡로 동시 개최된다. 합동 개최를 통해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AI, 디지털 트윈, 미래형 모빌리티 분야의 바이어를 흡수해 참가업체 및 참관객에게 현장에서 최적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참관객 뱃지를 발급받으면 나머지 6개 전시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산업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개최되는 종합수출상담회 ‘붐업코리아 위크’와도 연계 개최되어 다양한 분야의 해외 참관객의 유입이 예상되며, 참가업체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사무국 관계자는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완성차, 어태치먼트, 부품 등의 개별 장비군과 건설관제시스템, 건설자동화 등 디지털 솔루션에 이르는 산업의 전 영역의 제품을 망라할 것”이라며,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서, 참관객들에게 건설기계 업계의 그간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를 제품으로 보여주고, 인공지능(AI) 및 탄소중립의 가치를 선도하고 있는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ocema.org/www.conexkorea.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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