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소나기에도 최고 체감온도 33도… 추석 연휴에도 덥다

윤준호 2024. 9.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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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권·남부 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전날부터 낮 기온이 오르면서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뿐 아니라 수도권, 강원 영서 남부에도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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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자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

충청권·남부 지방·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수도권·강원도·충청권 북부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강원 내륙과 산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서해5도·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충청권·울릉도·독도 20∼60㎜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10∼40㎜,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강원 중북부 동해안은 5∼40㎜다. 대구와 경북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5∼40㎜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최고 7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는 등 평년 기온을 웃돌겠다. 전날부터 낮 기온이 오르면서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도뿐 아니라 수도권, 강원 영서 남부에도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일부 도심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25∼30도 △인천 25∼30도 △수원 25∼30도 △춘천 23∼28도 △강릉 23∼25도 △청주 26∼32도 △대전 25∼32도 △세종 25∼31도 △전주 25∼33도 △광주 24∼34도 △대구 25∼35도 △부산 26∼33도 △울산 24∼33도 △창원 25∼34도 △제주 26∼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14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시속 30∼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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