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도심서 대규모 법회·집회로 교통혼잡… 세종대로 등 통제

박정훈 기자 2024. 9. 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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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집회 모습. /뉴스1

주말인 28일 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법회와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등은 행사 전날인 27일 오후 10시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광화문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구간 차량 통행을 부분·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해서 운행하며 ‘KT 광화문지사’, ‘세종문화회관’ 등 버스 정류장은 일시적으로 폐쇄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8일 약 3만명 규모의 ‘2024 불교도대법회’ 행사를 연다. 경찰은 세종대로(광화문로~세종로) 남북 간 1:1 양방 가변 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본 행사인 법회 및 선명상 대회가 진행되는 오후 2시~5시에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순차적으로 통행을 재개한다. 이 시간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9번 출구 이용도 막힌다.

전국민중행동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태평로터리∼숭례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오후 3시 50분부터 한강대로를 통해 남영로터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등 진행 시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일대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드린다”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할 경우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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