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빠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상금 3억원의 향방은?…임성재·이정환·장유빈·박상현·김비오·윤상필·김영수 출격 [KPGA]

백승철 기자 2024. 4. 25. 06: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이정환, 장유빈, 박상현, 김비오, 윤상필, 김영수, 이준석, 황중곤, 서요섭, 정찬민, 이수민, 조우영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경기 여주에서 막을 올린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 (2025~2026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우승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2022년 창설돼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3년 연속으로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진행된다. 코스레코드는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때 김영수(35)가 작성한 64타다.



 



 



임성재,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하나?
 
1년 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6)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임성재는 미국과 한국 무대에서 아직까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PGA 투어 RBC 헤리티지(공동 12위) 종료 후 23일 귀국했다. KPGA 투어에 출전하는 것은 2023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만으로, 당시 박상현(41), 배용준(24)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 KPGA 투어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2020년과 202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승한 이태희(40)다.



 



아울러 2022년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장희민(22)도 대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출격한다.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동 27위로 마쳤다. 



장희민은 이번 시즌 2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개막전 공동 10위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는 컷 탈락했다.



 



 



스폰서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선수들



우리금융그룹은 프로 통산 7승(국내 3승, 해외 4승)을 거둔 황중곤(32), KPGA 투어 4승과 DP월드투어 1승을 보유한 이수민(31), KPGA 투어 2승의 이준석(36·호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만 2승을 수집한 조민규(36),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우영(23), 그리고 윤성호(28), 박준홍(23)에 이어 올해부터 이정환(33)까지 총 8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현재 KPGA 투어 선수 최다 후원사다.



 



이들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무대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준석은 지난해 본 대회 준우승, 황중곤은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이정환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전 대회인 22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3회 포함 17개 대회 컷 통과에 성공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로 마무리했던 이정환은 올 시즌 개막전 3위에 이어 KPGA 파운더스컵 공동 3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준홍은 한맥CC에서 열린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 1라운드 3번홀(파3. 151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한 KPGA 투어 대회 우승자는 문도엽(33)으로, 2021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유빈·김비오, 시즌 첫 우승 기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고군택과 지난해 1위였던 함정우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은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투어 ISPS 챔피언십 출전한다.



 



윤상필과 이정환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위치한 장유빈(22)과 6위 김비오(33)는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군산CC오픈을 제패한 뒤 10월에 KPGA 투어에 정식으로 입성한 장유빈은 투어 2년차답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개막 2개 대회에서 4위와 공동 6위에 차례로 올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KPGA 투어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비오는 올해 두 대회에서 공동 5위, 공동 10위로 2연속 톱10에 들었다. 



 



 



박상현·이승택, 아쉬움 지우나?



올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박상현(41)과 KPGA 파운더스컵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군택에 패한 이승택(29)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설욕하러 나선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시즌 2승을 수확한 정찬민(25), 2023년 골프존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조우영(23),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최승빈(23),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38·미국),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김동민(26) 등 2023 시즌 챔피언들이 올해 첫 정상을 향해 뛴다.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이자 페럼클럽 코스레코드 보유자인 김영수(35), 2019년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도 경쟁을 이어간다. 



 



아울러 이형준, 문경준, 김태훈, 서요섭, 김민규, 김한별, 이재경, 박은신 등 KPGA 투어 대표주자들 역시 우승상금 3억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