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 중의 재앙인데 나가지도 않는다'... '레알 레전드' 라울, 샬케 감독직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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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재앙 감독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라울이 레알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라울 감독이 샬케로의 복귀를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샬케는 이번 주에 전직 스트라이커를 새로운 감독으로 독일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라울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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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수많은 재앙 감독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라울이 레알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4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라울 감독이 샬케로의 복귀를 배제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1994년 10월 29일, 레알 사라고사와의 라리가 9R 경기에서 클럽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인 17세 4개월이라는 어린 나이로 성인팀 경기에 데뷔한다. 그는 데뷔 시즌인 1994/95 시즌에 라리가 28경기 9골, 코파 델 레이 2경기에서 1골을 넣어 총 3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는 1998/99 시즌에 25골, 2000/01 시즌에 24골로 득점왕을 거머쥐고, 2000년과 2001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고 이에로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으로 자리 잡았다.
지네딘 지단이 합류한 2001/02 시즌에는 총 55경기 29골을 기록했다. 또한 그 시즌 레버쿠젠과의 챔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9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의 입단으로 공격력이 더욱 강해진 2002/03 시즌에는 리그에서 16골,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9골을 기록하며 총 47경기 25골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우승, 챔피언스 리그 4강, UEFA 슈퍼컵 우승,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이라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수로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그는 지도자로는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8월 17일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U-15)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감독직을 맡았다.
그는 카스티야를 이끌고 부족한 전술 역량으로 선수의 개인 기량만 믿고 있는 축구를 하고 있다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칭 전술을 심각하게 선호하는 편이며 유스 챔피언스 리그에서 비대칭 전술로 재미를 본 이후에는 이게 점점 굳어지는 중이다.
그는 본인의 철학이 매우 확고하기 때문에 규율을 중시한다. 선수들을 완전히 통제하고 본인이 만든 규율을 지키지 않는다면 벌금까지 내야 한다. 이러한 라울의 규율을 중시하는 스타일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편이다. 이 방식은 유소년들에게는 통할지 몰라도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이 안 먹힐 것이 뻔하다.
라울은 부족한 전술 역량도 이유지만, 다수의 유망한 19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을 자신이 이끄는 카스티야의 성적을 위해 계속해서 카스티야에서 기용하며 레알 마드리드 1군이나 타팀 임대에 방해가 되고 있기 때문에 레알 팬들이 싫어하는 감독이다.
그런 라울이 독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독일 2부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샬케 04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헤라르츠 감독을 경질했다.
매체는 "샬케는 이번 주에 전직 스트라이커를 새로운 감독으로 독일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라울은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샬케 감독직을 맡는 것은 자신의 프로 축구 첫 감독직으로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절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발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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