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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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2018년 5월 7단을 달았다.
6단에서 1년 8개월이 걸렸고 프로 세계에 들어온 지 8년 만이다.
한꺼번에 두 단을 뛰었으니 8단 이지현은 하루 한 시간도 없었다.
2018 국수산맥 국내프로 토너먼트 결승에서 한국 21위 이지현은 4위 변상일을 누르고 프로 인생에서 처음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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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기 GS칼텍스배 본선 24강
○ 이창석 9단 ● 이지현 9단
초점7(73~93)
이지현은 2018년 5월 7단을 달았다. 6단에서 1년 8개월이 걸렸고 프로 세계에 들어온 지 8년 만이다. 더 올라갈 곳이 없는 9단엔 언제 올라갔는가.
7단 면장에 쓰인 먹이 말랐을까. 두 달이 조금 지나 덜컥 9단에 올랐다. 한꺼번에 두 단을 뛰었으니 8단 이지현은 하루 한 시간도 없었다. 어느 대회에서 가장 높게 날았기에 생긴 일이었다. 2018 국수산맥 국내프로 토너먼트 결승에서 한국 21위 이지현은 4위 변상일을 누르고 프로 인생에서 처음 우승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 만이 나오는 대회. 그렇다고 모든 9단이 다 나오지는 못한다. 100명이 넘는 9단 가운데 좀 더 성적을 낸 9단을 부른다. 새내기 9단은 2019년 처음 맥심배에 나가 1승을 올렸다.
흑73으로 <그림1> 1로 달려들면 백은 2로 나와 4에 씌운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백이 이길 확률을 90% 넘게 잡는다. 흑89 때가 백엔 갈림길. <그림2> 1로 뛰어 위쪽과 이어가는 것은 흑이 바라는 바. 차이가 줄어든다. 백은 90, 92로 흑 넉점을 가두었다. 흑93 공격을 견디겠다고 마음먹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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