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생마늘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흑마늘은 우리가 흔히 아는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발효시켜 만든 건강식품인데요. 겉은 까맣고 속은 젤리처럼 말랑한 질감으로, 매운맛이 거의 사라져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마늘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훨씬 풍부하고 흡수율도 높은데요. 그 덕분에 흑마늘은 피로 해소, 체력 증진,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대로 먹거나 진액으로 마시거나, 요리에 첨가해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마늘 특유의 냄새와 자극적인 맛이 약해져 위장이 예민한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흑마늘 속 ‘스코르디닌’이 주는 강력한 작용

흑마늘의 핵심은 스코르디닌이라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체내 산화환원 작용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 마늘보다 무려 2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코르디닌은 강장, 피로회복, 식욕 증진,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해독 효소의 작용을 높여 발암물질이 몸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런 작용 덕분에 대장암, 폐암, 피부암 등과 관련해 흑마늘의 예방 효과가 연구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먹는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흑마늘 만들 땐 ‘묵은 마늘’이 좋아요

흑마늘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의외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만들 때는 햇마늘보다는 수분이 적은 묵은 마늘이 적합한데요.
처음엔 마늘을 통째로 찜통에 넣고 약 20분 정도 익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속까지 충분히 익혀야 나중에 발효가 잘 되는데요. 찐 마늘은 보온밥솥에 이틀간 숙성시키고, 꺼내서 하루 정도 말린 뒤 다시 5일간 보온 상태를 유지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밥솥에 마늘 냄새가 오래 남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밥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들어진 흑마늘은 겉껍질이 붙어 있고 알이 통통한 것이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보관법만 잘 지키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흑마늘을 만들었다면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약 1개월, 냉동보관하면 훨씬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1~3쪽 정도씩 꾸준히 먹는 것이 일반적인 섭취량인데요.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진액으로 섭취하거나, 요리에 넣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흑마늘은 소스로 만들어 고기나 샐러드에 곁들이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재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