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서린 인스타그램
새하얀 미니스커트에 연핑크 톤의 티셔츠, 그리고 얼굴을 반쯤 가린 골프 바이저. 차서린이 선택한 골프웨어 룩은 상큼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가득하다. 운동복이지만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는, 스타일과 기능을 동시에 잡은 그녀만의 스타일링이 완성되었다.
먼데이플로우의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차서린은, 한 손엔 샴페인 잔을 들고 다른 손은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넣은 채 포즈를 취했다. 시원하게 담긴 샴페인 병과 유리잔들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그녀는 마치 작은 축하 파티의 주인공처럼 보인다.
차서린이 입은 핑크 티셔츠는 입체감 있는 조직감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미니멀한 실루엣의 화이트 스커트는 골프웨어 특유의 활동성을 갖추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전체 룩이 파스텔 톤으로 구성되어, 봄날 햇살처럼 밝고 기분 좋은 무드를 선사한다.
/사진=차서린 인스타그램
다른 컷에서는 그레이 후디와 네이비 쇼츠를 매치한 룩도 눈에 띈다. 셔츠 칼라가 드러나는 맨투맨은 단정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하며, 귀여운 버킷햇으로 스타일링에 위트를 더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신경 쓴 디테일이 돋보이는 차서린식 애슬레저 스타일이다.
이번 먼데이플로우 오프라인 매장은 그녀처럼 감각적인 스포츠 캐주얼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골프를 사랑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디자인과 소재, 여기에 유연한 실루엣이 어우러진 컬렉션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차서린은 마치 쇼핑 중 잠깐 들러 지인들과 샴페인 한 잔 기울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옷차림과 표정, 손에 들린 잔 하나까지 여유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그녀가 입은 룩은 실제 라운딩 룩으로도, 주말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이 없어 활용도가 높다.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고 골프를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샴페인을 든 그녀처럼, 나도 오늘은 좋아하는 옷을 입고, 하고 싶은 걸 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싶어질 테니까.
/사진=차서린 인스타그램
최근 차서린은 SNS를 통해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모습을 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봄을 맞아 새로운 룩북 촬영도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